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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비대면 대출 피해 막는 eKYC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비대면 대출 피해 막는 eKYC 본인인증 솔루션 개발한 ‘유스비’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최근 비대면 실명인증의 허점을 이용한 대출사기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60대 자영업자 A씨는 2억원이 넘게 빚이 쌓이는 피해를 입었죠. 인터넷 뱅킹도 안 하고 공인인증서조차 없는데도 누군가 휴대전화를 몰래 개통해 비대면으로 대출을 받은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대면 본인 확인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유스비는 비대면 본인인증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김성수 대표(37)가 2018년 9월에 설립했다. 유스비는 디지털 본인확인 KYC(Know Your Customer)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제공한다.
“금융실명법에 따라 비대면으로 금융서비스를 가입하고 이용하려면 신분증 사본을 제출해야 합니다. 추가로 실명 확인 절차를 거치거나 영상통화 과정도 거쳐야 하죠. 사업을 시작하는 단계의 핀테크 기업들이 본인인증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큰 비용이 듭니다. 유스비는 시스템 구축이 아니라 구독 형태로 서비스해 기업들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스비는 비대면 본인인증이 가능한 모든 방식을 통합해 제공한다. △신분증 광학문자인식(OCR)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환경(API) △신분증 진위확인이 가능한 API △실명계좌를 이용한 실명 확인 API(1원 계좌인증) △신분증과 안면을 비교하는 안면인식 API 등이 서비스된다. 오프라인에서는 간단하게 신분증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성인 확인 솔루션 ‘리얼패스’도 사용 가능하다.
최근에는 비대면 본인 확인 시 신분증 사진과 실제 얼굴이 일치하는지 전문 상담사가 확인하는 사후검증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사후검증 서비스까지 상용화돼 금융시장에서 활용된다면 비대면 대출 과정에서의 허점 등 현재 금융시장에서 발생 중인 비대면 본인확인 관련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스비는 솔루션 개발을 위해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쳤다. 특히 OCR의 경우 오류가 많고 오인식 되는 경우가 많다. 유스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처리 과정에서 오인식 수정을 위해 딕셔너리 부분의 인식률을 올렸다. 개인정보를 다루는 서비스인 만큼 보안 기술 개발에도 신경을 썼다. “클라우드로 서비스가 이뤄져 정보 보안이 불안하다는 고객사들이 초기에는 많았습니다. 보안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내부에 정보보호 담당자를 두고 특별히 더 신경을 썼습니다. 올해 초 금융보안원 실사를 무사히 통과한 만큼 보안은 안전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현재 유스비를 사용 중인 기업은 30여곳이다. 유스비는 고객사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정부 지원 제도를 활용 중이다. 올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K-비대면바우처 공급기업에 선정됐다. 이 제도를 활용하면 기업들이 유스비 솔루션을 바우처(최대 200만원 지원)로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지원하는 2021년 여행사 디지털전환 지원 공급업체에도 선정됐다. 비대면으로 본인인증 서비스를 준비 중인 여행사들 역시 바우처를 이용해 유스비 솔루션 이용이 가능하다.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한 김 대표는 바이오 전문가로 활동하다 유스비를 창업했다. “스타트업은 사회의 혁신과 변화를 주도해 간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디지털 사회에 영향력 있는 기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때마침 뜻이 맞는 사람들을 만나 함께 창업하게 됐습니다.” 김 대표는 “창업가로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미래 가치에 대해 상상할 때”라고 말했다. “우리가 만든 서비스를 많은 사람이 사용해주고 계획했던 성과가 달성될 때 ‘내가 참 즐거운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팀원이 늘어날 때마다 함께할 가족이 늘어난다는 생각에 가슴이 뛰고 즐겁습니다.”
김 대표는 유스비를 국내 대표 eKYC 유니콘 기업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다. “국내에는 아직 해외시장처럼 eKYC의 메이저 플레이어가 없습니다. 기업을 빠르게 성장시켜 편리하고 안전한 신원인증 솔루션을 세계 시장까지 공급하고 싶습니다.”
설립일 : 2018년 9월
주요사업 : KYC 본인인증, AML 자금세탁 방지 솔루션, 성인인증 솔루션 제공
성과 : 주요 핀테크 업체 20곳 계약 완료, 30여 곳 성인인증 솔루션 공급, 각종 정부 과제 선정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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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초분광 기술 활용해 이물질 검출하...[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초분광 기술 활용해 이물질 검출하는 AI 솔루션 ‘엘로이랩’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엘로이랩은 산업용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유광선 대표(38)가 2020년 6월에 설립했다.
엘로이랩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AI 초분광 솔루션이다. AI 초분광 솔루션은 인공지능과 초분광 카메라를 이용해 식품 공정 중에 발생하는 이물질을 검출하는 소프트웨어다.
“초분광 기술은 빛을 분리해 물질의 특성을 파악하는 기술입니다. 빛에 담긴 스펙트럼에는 다양한 물질의 정보가 포함돼 있습니다. 초분광 기술은 빛의 특징을 활용한 기술입니다. 엘로이랩은 초분광 기술에 AI를 적용해 이물질을 구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습니다.”
이 솔루션은 식품 기업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여전히 국내 식품 기업들은 이물질 선별 검사를 사람이 직접 눈으로 확인합니다. 금속검출기나 엑스레이 검사기가 있지만 모든 이물질을 검출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딥러닝 머신 비전을 사용하더라도 식품의 이물질은 이미지 특징을 추출하기 어렵기 때문에 적용이 힘듭니다.”
엘로이랩 솔루션은 검출 정확도가 사람의 눈보다 월등히 높다. 엘로이랩의 검출 정확도는 약 97~99%로 사람의 육안 정확도 87.7%보다 10%P 가량 높다. 검출 속도 역시 최대 초당 화면 표시 수(FPS, frame per second) 80 이상으로 실시간 검출이 가능하다.
엘로이랩은 현재 식품 대기업과 함께 기술 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내년부터 엘로이랩 기술을 적용하는 기업이 나올 예정이다.
“올해 ‘넥스트 라이즈 스타트업’ 전시회에 참가했는데 기업들의 관심이 컸습니다. 하반기 열리는 2021 농업 박람회에서도 우리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기업과의 접촉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입니다.” 유 대표는 창업 전 제조업 분야에서 연구개발자로 일했다. 한국 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의 해외 현지에서 오랫동안 일하며 산업용 AI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기술이 좋아지면서 공장 자동화가 잘돼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아직 사람에 의존하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사람이 하는 직무 중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있는 부분을 개발하면 충분히 사업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창업 후 유 대표가 가장 공을 들인 분야는 기술 개발이다. 그래서 엘로이랩 구성원 다수가 AI 개발자다. 엘로이랩은 수학과 코딩 능력에 탁월한 재능을 가진 이준기 연구원과 박정원 연구원을 주축으로 짧은 시간 안에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 연구원은 딥러닝으로 SCIE급 논문을 게재한 제1 저자이고, 박 연구원은 세계적인 인공지능 학회인 뉴립스(NeurlPS)에 논문을 게재한 제1 저자다. 창업 직후 씨앤티테크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엘로이랩은 시장 선점을 위해 후속 투자를 준비 중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유 대표는 “초분광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고 깨끗한 식품을 공급하는 산업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향후 수작업으로 하는 재활용 분류 산업이나 기존 제조 공장에서 사용되는 비파괴검사(기계·장치에 손상 주지 않는 검사) 산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0년 6월
주요사업 :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성과 : 식품 대기업 PoC, 2021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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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VR을 활용한 건축 플래너 올라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VR을 활용한 건축 플래너 올라 개발한 ‘에르사츠’ (왼쪽부터) 김병수 COO, 최재원 대표, 민경석 CTO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에르사츠는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플랫폼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에르사츠는 최재원 대표(34)와 민경석 최고기술경영자(CTO)가 2021년 1월에 설립했으며, 김병수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함께 이끌고 있다. 최 대표는 “에르사츠는 VR 기술을 활용해 공간과 사람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에르사츠는 첫 서비스로 VR을 활용한 건축 플래너 ‘올라’를 개발했다. 올라는 건물을 만들고 싶은 건축주의 니즈에 맞춰 건축 전문가를 중개해주고 건축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올라는 고급 건물이나 대형 프로젝트에서만 사용되던 VR 콘텐츠를 일반 건축주들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올라는 VR로 건축할 건물을 미리 보여줍니다. 일반 건축주가 접할 수 있는 정보는 설계도나 모형이 전부였죠. 이런 자료로는 본인이 원하는 건물을 예측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올라는 VR로 실제로 지어질 건물을 보여줍니다.”
올라의 VR 제작은 게임에서 사용된 솔루션을 활용했다. 솔루션 개발은 민경석 최고기술경영자(CTO)가 맡았다. 최 대표와 민 CTO는 일본 공대 국비유학생 시절 만난 사이다.
“일본에서 공대를 졸업했어요. 공대 졸업 후 경영이나 경제에 대한 배움의 갈망이 커 일본에서 돌아와 기술경영과 경제를 전공하는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진학 후 혁신기업에 관한 연구를 했죠. 에르사츠는 네이버 계열사 벤처캐피탈(VC) 스프링캠프에 참여하면서 설립했어요. 민 CTO와 가상공간의 성장 가능성을 공감하면서 곧바로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일본에서 대학 시절은 보낸 민 CTO는 알고리드믹 디자인과 건설정보모델링(BIM)의 매력에 심취해 대학 생활을 보냈다. 민 CTO가 게임엔진에 관심을 둔 것은 군대 시절이다. 민 CTO는 군에서 건축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공간설명 수단으로 게임엔진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민 CTO는 쌓아온 스킬을 실무에 적용한 첫 작품인 ‘NITech Wall’을 선보였다. 그 후 건축설계사무소 ‘noiz’에서 컴퓨테이셔널 디자인, 디지털 패브리케이션, 게임엔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경력을 쌓았다. 민 CTO는 “코로나19로 가상세계가 물질세계의 대체 공간으로 재조명되면서 에르사츠가 충분히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현재는 에르사츠에서 가상공간 건축 및 예술에서의 활용성에 대한 탐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케팅을 비롯해 기업 경영을 책임지는 김 COO는 중국 북경의 칭화대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했다. 김 COO는 국내 건설 분야 구조설계 소프트웨어 1위 기업인 마이다스아이티에서 기술영업과 고객지원 업무를 수행했다.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와 고객에 대한 이해를 두루 갖춘 김 COO는 “회사의 성공적인 비지니스 모델과 서비스 운영을 기존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와 민 CTO, 김 COO 세명이 힘을 합쳐 성장하고 있는 에르사츠는 스프링캠프에서 시드머니 투자 유치 완료했다. 현재는 건축 관련 스타트업 및 VC를 통해 추가 투자를 준비 중이다.
올라 정식 서비스는 연말 오픈된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최 대표는 “에르사츠는 올라를 통해 예비 건축주들에게 건축이 어렵고 힘든 것이 아니라 즐겁고 기대되는 분야라는 기대감을 주고 싶다”며 “VR 건축 데이터를 포함해 양질의 가상공간 콘텐츠를 꾸준히 수집해 에르사츠 메타버스를 구축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1년 1월
주요사업 : VR을 활용한 건축 플래너 ‘올라’ 운영
성과 : 스프링캠프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캠프파이어’ 4기 선정 및 투자 유치, 이지스 투자파트너스 등 투자 유치, 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선정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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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햄버거 생산 자동화 로봇 시스템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햄버거 생산 자동화 로봇 시스템 개발하는 ‘에니아이’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황건필 CEO, 김소정 Staff Engineer, 이정은 Administrative Manager, 김태현 Mechanical Engineer, 장주철 Senior Staff Engineer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에니아이(Aniai)는 생산 자동화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황건필 대표(32)가 2020년 7월에 설립했다. 황 대표는 “에니아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적용된 식당을 만드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식당은 레시피 대로 음식을 생산하는 작은 공장이죠. 음식점 운영의 어려움 중 하나가 인력난입니다. 에니아이는 인력난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방법 중 하나로 로봇 시스템을 떠올렸습니다. 현재는 햄버거를 자동 생산할 수 있는 로봇 시스템을 개발 중입니다.”
황 대표는 로봇 시스템이 음식점에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자동화된 기계가 도입되면 음식의 균일한 품질관리가 가능해집니다. 인건비가 줄어드는 만큼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생산량도 많아지고 청결한 위생 관리도 할 수 있습니다. 기업으로서 얻는 장점이 많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도 호재다. 황 대표는 “에니아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식당 주인의 약 95%는 새로운 기술 적용을 통해 식당의 효율이 개선돼 이익률도 증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봇과 센서 부품 가격이 낮아진 부분도 개발을 앞당겼다. “로봇 기술의 대중화로 로봇과 센서 부품 비용이 각각 몇년 전 보다 50%, 200%씩 감소했습니다. 로봇 기계 한 대당 1억원 가까이하던 비용이 현재는 3000만원 가량으로 줄었습니다.”
에니아이는 음식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엔진을 개발 중이다. 황 대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비정형화된 재료와 요리의 상태를 인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면 자동화 시스템으로도 충분히 음식의 맛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니아이는 로봇의 하드웨어(기계, 구조, 전자회로)와 소프트웨어(임베디드, 제어 알고리즘)를 모두 직접 개발한다. 개발은 KAIST에서 전자공학, 기계공학, 물리학 등을 전공한 황 대표를 포함해 KAIST, 서울대,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고려대 출신의 석·박사 멤버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에니아이는 현재 국내 프랜차이즈 햄버거 기업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황 대표는 “기존 프랜차이즈 레시피 매뉴얼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소스를 정량으로 뿌려주고 패티를 자동으로 구워주는 기계를 먼저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니아니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시장의 크기와 잠재력이 큰 햄버거의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서 영업을 진행하며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있다. 본투글로벌센터의 글로벌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집중성장캠프(BOOT-X CAMP)도 수행하며 해외 식음료(F&B) 업계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
올해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엔젤 투자를 유치한 에니아이는 하반기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프로그램 ‘팁스(TIPS)’도 수행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황 대표는 “올해 부분 자동화 모듈을 프랜차이즈 매장에 도입해 기술 검증(PoC) 테스트를 마치고 내년에는 완전 자동화 로봇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0년 7월
주요사업 : 식당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하는 로봇 시스템 개발
성과 :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와 수제 햄버거 프랜차이즈 기업 파일럿 스터디 예정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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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빅데이터 활용해 금융 산업의 정보...[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빅데이터 활용해 금융 산업의 정보 비대칭 문제 해결하는 ‘앤톡’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앤톡은 빅데이터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박재준 대표(37)가 2015년 10월에 설립했다. 박 대표는 “IT 기술을 활용해 금융 산업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고자 설립한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앤톡의 대표 상품은 허블 데이터베이스(Hubble Database) 서비스다. 박 대표는 “우주라는 미지의 영역에서 별을 발견하는 ‘허블 천체 망원경’처럼 데이터를 통해 좋은 기업들을 발굴하겠다는 취지에서 개발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허블 데이터베이스는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각종 금융 및 기업 데이터를 자동 수집한다. 80만개가 넘는 국내 법인 기업 전체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기업별로 최대 300개 이상의 상세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앤톡의 평가 알고리즘 솔루션이 분석한다. 분석을 통해 기업 경쟁력, 성장 잠재성, 경영 리스크 등에 대한 예측 정보가 산출된다. 사용자에게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결과를 인포그래픽 형태로 전달한다.
허블 데이터베이스의 강점은 기업 데이터 수집, 가공, 그리고 분석의 모든 과정이 자동화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앤톡은 인적 개입을 최소화했다. 수기 입력을 차단해 데이터 오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박 대표는 “허블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면 사용자는 기업 정보를 일일이 찾아볼 필요 없이 한 번의 조회로 정확한 기업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블 데이터베이스의 또 다른 차별화 포인트는 정기적인 업데이트가 이뤄진다는 점이다. 허블 데이터베이스는 매월 정보를 갱신한다. 박 대표는 “기업별로 추가, 변경, 누락 된 경영 정보를 지속해서 추적하고 업데이트해 살아있는 기업 정보를 사용자에게 공급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허블 데이터베이스는 기업을 더 다채롭게 분석할 수 있도록 사업, 인증, 조직, 기술, 언론 등 11대 영역으로 나눠 최대 300가지 이상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박 대표는 “허블 데이터베이스는 보육·육성기관 및 투자기관이 체계적으로 투자처를 발굴하고 적시에 기업 지원 등을 수행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창업 이전 박 대표는 외국계 컨설팅 회사에서 금융사들을 대상으로 전략 컨설팅 업무를 수행했다. 그 과정에서 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 기회와 시장 잠재성을 확인하고 창업에 도전했다.
창업 후 박 대표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에 선정됐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를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
현재 앤톡은 투자처 발굴을 수행하는 금융기관과 기업 지원 사업을 모색하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우리금융지주 및 KB 금융지주 등의 금융기관과 기술검증(PoC) 작업을 완료하고 도입 계약도 체결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박 대표는 “지금까지는 기업 빅데이터에 대한 원천 기술력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앤톡의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 중소기업 경영 성과 자동화 관리(ERP) 솔루션, 대안적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 신용 평가 서비스, 인공지능 기반의 스타트업 투자 로보어드바이저 등의 사업까지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15년 10월
주요사업 : 빅데이터 핀테크 서비스
성과 : 2021 창업도약 프로그램 선정, 2021 지식재산 정보 활용 창업 경진대화 특허청장 (우수상) 수상, 2020 제 1회 데이터비즈 인포그래픽 공모전 금상 수상, 2019 행정안전부 공공 빅데이터 활성화 유공자 장관상 수상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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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디지털 치료제 개발하는 헬스케어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디지털 치료제 개발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블루시그넘’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블루시그넘은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윤정현 대표가 2019년 11월에 설립했다. 윤 대표는 “블루시그넘은 사람들이 더 나은 감정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도록 일상용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와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고 소개했다.
“블루시그넘은 개인 맞춤형 정신건강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정신건강은 다각도로 접근해야 하므로 방대한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블루시그넘은 처음부터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한 번에 수집하기보다 치료 모듈을 작은 단위로 개발하며 이를 일상용 서비스에 탑재해나가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블루시그넘이 처음 출시한 것은 ‘하루콩’이라는 하루 기록 어플리케이션이다. 일상에 대해 기록하고 싶지만 일기를 쓰는 것이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 몇 번의 탭만으로 하루의 감정과 패턴에 대해 남기고 다양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출시 6개월만에 ‘하루콩’은 누적 다운로드 40만건, 일일 하루기록 유저 수 3만명을 기록했다. 윤 대표는 “하루콩 서비스는 정신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중요하게 다뤄지는 무드 데이터와 라이프레코드 영역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블루시그넘의 경쟁력으로 ‘사람에 대한 섬세한 이해’와 ‘창의적이면서 고도화된 기술’ 두 가지를 꼽았다. 블루시그넘 멤버 대다수는 20대다. 멤버들 전공도 다양하다. 윤 대표는 “심리학, 국어국문학, 교육학, 경영학 같은 문과 전공도 많고 컴퓨터공학, 전기정보공학, 통계학, 로봇공학 같은 이과 전공도 많다”며 “구성원의 전공이 다양해 여러 각도에서 사람을 이해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신건강의학은 의학 분야에서도 기술적으로 발전이 더딘 편에 속한다. 윤 대표는 “블루시그넘은 팀원들이 뛰어난 기술적 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큰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대학에서 경영학과 로봇공학을 전공한 윤대표는 로봇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창업에 뛰어들었다. “외로운 1인 가구를 위한 반려펭귄로봇을 만드는 프로젝트였어요. 프로젝트 과정에서 더 많은 사람에게 우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정서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정신건강 분야의 소프트웨어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창업에 함께하는 구성원들이 지향하는 삶의 방향과도 일치한 부분이 가장 큰 창업 동기였던 것 같아요”
블루시그넘은 MZ세대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SNS를 주요 홍보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초에 DHP와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으며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를 위한 라운드를 시작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빠르게 성장해 더 큰 시장에 접근하고 싶다”며 “블루시그넘의 방향성에 관심을 갖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되어줄 투자사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윤 대표는 “다양한 도전을 통해 원래 저희가 전달하고 싶었던 가치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며 “사람들이 우울하거나 힘든 날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서비스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19년 11월
주요사업 : 일상용 정신건강관리 서비스 및 디지털 치료제
성과 : 탭 일기 ‘하루콩’ 누적 다운로드 40만건, 일일 하루기록 유저 수 3만명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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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나노소재·신약 분야의 기반 플랫폼...[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나노소재·신약 분야의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는 ‘바이오고’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바이오고(BIOGO)는 나노그래핀을 기반으로 한 신약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유형곤 대표(62)가 2020년 4월에 설립했다. 유 대표는 “바이오고는 나노그래핀 제조 및 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나노그래핀을 이용해 염증 및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 플랫폼을 만드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나노그래핀은 기존 생물학적 치료제보다 생체적합성이 뛰어난 물질로, 나노화된 입자에 따른 높은 반응성과 기능화에 따른 양친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러한 특징은 염증성 질환, 퇴행성 뇌 질환, 바이러스 질환, 아토피 질환 치료에 효과가 높다.
그래핀 기술의 핵심은 ‘고순도의 그래핀을 얼마나 균일한 사이즈로 재현할 수 있느냐’이다. 바이오고는 순도제어, 제조시간 단축, 입자 사이즈 제어 및 우수한 분산성에 있어 독보적인 그래핀 제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고는 효과적인 신약 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재현성 확보가 가능하도록 자체 제조한 고품질의 그래핀을 사용하고 있다. “나노그래핀은 소재의 특성상 체외 배출이 쉽습니다. 높은 생분해성으로 수 주 내에 체내의 각종 세포 및 효소에 의해 분해돼 약물의 체내 축적 부작용 위험이 적습니다. 특히 나노화를 통해 저농도와 생적합성 고분자를 기능기로 부착해 그 위험도가 급감합니다.”
바이오고는 기술 개발을 통해 염증성 장 질환, 소아 치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치료 효과 가능성 데이터를 확보했다. 관련 기술 특허도 보유 중이다.
“나노그래핀을 이용한 바이오 치료 효과 검증 데이터를 SCI급 국제학술지에 다수 게재했습니다. 바이오고는 2027년까지 나노그래핀을 이용한 비임상 신약 개발 승인 및 1차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핀 산업 진출을 통한 매출 효과와 기술특례 상장(IPO)도 추진 중입니다.”
현재 바이오고는 협력업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연구를 확장하고 제품 파이프라인을 구성하고 있다. 서울대 연구팀,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 등 산학연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나노그래핀의 활용도를 높이고 적응성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유 대표는 어떻게 창업을 하게 됐을까. “주목받는 나노 신소재인 그래핀의 활용방안에 대해 고민하던 중 생체 적합성을 이용한 질병 치료 효과에 주목하게 되었으며, 현재의 치료제가 가진 한계를 나노소재를 이용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생각을 바탕으로 나노 기술과 바이오 기술의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목표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 함께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바이오고는 바이오사업부와 그래핀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각 사업부는 해당 분야에 20년 이상의 연구경력을 보유한 전문가가 이끌고 있다. 그래핀사업부에서는 신약 개발, 소비재 및 산업 소재에 다양하게 적용 가능한 양질의 그래핀을 개발, 제조 및 공급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바이오사업부에서는 나노그래핀을 이용한 염증성 질환, 항바이러스, 퇴행성 질환에 대한 파이프라인 구축 및 신약 개발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창업 후 유 대표는 “사전 치료 가능성 검증 결과이지만 그래핀 나노 소재 및 기술을 이용해 질병 치료 효과의 가능성을 입증했을 때 새로운 치료제의 해법을 발견했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힘든 과정도 있었다. “바이오 신약 연구는 많은 개발비와 긴 개발 기간, 그리고 기술 분야의 전문가가 절실히 필요한 사업입니다. 원활한 자금 수급과 핵심 인력 채용을 준비하는 과정이 특히 힘들었습니다. 현재는 단계별 원활한 자금 수급 및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책과제수행 및 기술과 사업 협업 구축 등 파이를 키우고 함께 윈윈할 수 있는 공동체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바이오고는 현재 150억원 가치로 엔젤펀드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 중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유 대표는 “학계 뿐만 아니라 기관 및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깊이 있는 평가와 검증을 통해 새로운 신약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싶다”며 “차별화된 나노·바이오 기술 구축으로 4년 이내에 매출 5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0년 4월
주요사업 : 치료제 및 그래핀 소재 제품 개발
성과 : ‘나노그래핀의 항염 및 항바이러스 치료 효과’에 대한 입증 논문 발표 6건, ‘나노그래핀의 항염 및 항바이러스 치료 효과’ 관련 특허 출원 4건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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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개인 간 금전거래 관리 서비스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개인 간 금전거래 관리 서비스 ‘벗’ 운영하는 ‘루미글루’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루미글루는 개인 간 금전거래 관리 서비스 ‘벗(bud)’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강인구 대표(27)가 2021년 6월에 설립했다. 강 대표는 “루미글루는 관계라는 그림에서 물질이 차지하는 차갑고 어두운 영역을 따뜻하고 화사하게 칠해 나가는 것이 목표인 회사”라고 소개했다.
루미글루가 서비스 중인 벗은 개인 간의 금전거래를 연결하는 서비스다. 벗은 개인의 사회망과 핀테크 기술이 융합된 서비스다. 벗은 가족 또는 지인에게 돈을 빌려주는 이들이 돈을 빌려주기 전 상대의 신용정보를 확인해준다. 강 대표는 “개인 간 돈을 빌리고 갚는 과정에서 우리기 불편을 느끼는 과거 내역 확인, 독촉, 연체, 상환 연장 등을 벗이 대신해준다”며 “이를 바탕으로 돈을 빌려주는 사람은 대출 위험도를 인지한 후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타깝게도 개인 간 대출의 연체율은 신용대출 연체율 대비 71배나 높습니다. 특히 대출에 대한 위험을 채권자가 많이 부담하는 실정입니다. 보호 수단도 적습니다. 이런 이유로 개인 간 금전거래를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시선이 차가울 수밖에 없습니다.”
벗은 개인 간 거래를 하면 법적인 울타리 바깥에서도 채권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강 대표는 “상환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교육 콘텐츠를 통해 당사자 간 관계의 악화를 방지해 건전한 채무상환 문화를 형성하도록 돕는다”며 “벗은 가족 또는 지인이 신뢰 있게 금전거래를 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벗의 최초 주요 고객은 10~20대다. 강 대표는 “국내 20대 680만명을 포함한 1580만명의 중저신용자 및 금융이력 부족자들에게 금융권의 문턱은 여전히 높다”며 “1·2금융권에 대한 진입장벽과 심리적 부담감 때문에 필요한 자금을 비공식적인 경로로 조달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덧붙여 “벗을 활용하면 건전한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10~20대들이 사회적 평판을 관리하고 신용점수를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워릭대(University of Warwick) 경제학과 및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인 강 대표는 플랫폼 기반 패션 마케팅 스타트업 공동창업자와 사내이사로 일한 경험을 살려 창업에 도전했다. 현재 루미글루는 강 대표를 포함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평균 연령 만 25세로 구성된 루미글루의 팀원들은 얼리스테이지 스타트업에서 임원,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경험했다. 창업 후 강 대표는 “주변 지인들로부터 서비스를 하루빨리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을 받을 때 창업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늘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함께 고민해주는 팀원들이 있기에 힘을 내서 창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루미글루는 올해 SNU 주니어 스타트업,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주관 예비창업패키지, 교육부 주관 도전!K-Startup 학생창업리그 U300, 한국사회투자 주관 인클루전플러스 3.0, 크몽 IT 창업챌린지 상위 10팀, 서울대 캠퍼스타운 등에 선정되면서 아이디어를 인정 받았다.
루미글루는 12월 중으로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오픈뱅킹API와 개인신용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강 대표는 “개인 간 금전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신용평가 모델을 고도화하고 사회 초년생들의 금융권 문턱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2026년까지 연매출 100억 원 달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1년 6월
주요사업 : 개인 간 금전거래의 연계, 추적 및 관리 서비스인 ‘벗’
성과 : 2021 SNU 주니어 스타트업 선정,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주관 2021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교육부 주관 도전!K-Startup 학생창업리그 U300 선정, 메트라이프 및 한국사회투자 주관 인클루전플러스 3.0 선정, 2021 크몽 IT 창업챌린지 상위 10팀 선정, 서울대 캠퍼스타운 선정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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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동물의 번식 기술을 이용해 바이오...[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동물의 번식 기술을 이용해 바이오 제품 만드는 ‘라트바이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라트바이오는 동물의 번식 기술을 이용해 바이오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장구 대표가 2016년 10월에 설립했다. 라트바이오는 ‘Large (Animal) Assisted Reproduction Technologies’와 ‘BIO’를 결합한 이름이다. 동물의 번식 기술 중 가장 대표적인 기술로 꼽히는 체외 수정(시험관 아기)을 바탕으로 유전자 편집 기술을 적용해 신품종인 바이오 단백질을 생산하고 있다.
“라트바이오는 유전자 기술과 시험관 아기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품종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맞춤형 우유를 비롯해 고기, 화장품, 의약품 등을 만드는 일을 하죠. 궁극적으로 바이오의 약품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장 대표의 주 연구 대상은 소다. 유전자 교정 기술을 적용하여 한우에서 근육이 강화된 소를 개발했고, 우유에서 소화가 잘 안 되는 성분을 아예 만들지 않는 소, 지방 양이 조절되는 소,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우유, 질병에 걸리지 않는 동물 등도 현재 연구 마무리 단계다. “유전자 교정을 적용한 식품 시장은 세계 시장에서 이미 흐름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전자 교정를 적용한 품종 변화는 기존의 규제에서 벗어난 형태로 평가해 빠르게 산업화할 수 있게 제도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도 유전자 가위를 적용한 동·식물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예정입니다. 미국이나 일본, 호주 등에서는 오래전부터 관련 연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산업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일본은 처음으로 유전자 교정 적용 토마토를 출시했고, 미국에서는 유전자 제거 돼지가 식품과 의약품으로 승인받은 사례가 나왔습니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장 대표는 대학에서 연구해 온 결과를 자산으로 창업에 도전했다. 20년간 이 분야를 연구한 장 대표는 “국내 유전자 교정 기술도 점점 발전하고 있는데 아직 한국은 관련법조차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라 아쉽다”고 말했다.
2016년 라트바이오를 설립한 장 대표는 2017년 액트너랩을 통해 팁스(TIPS)에 선정됐으며, 2018년 대성창업투자, 더웰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2019년 6월에는 디에스자산운용, 더웰스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유큐아이파트너스, 어니스트벤처스 등으로부터 123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도 성공했다.
안정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라트바이오는 올해 4월 미래의 품종을 개발할 수 있는 전용 목장을 준공했다. 자체 우수 품종 생산을 위한 자회사를 인수해 목장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라트바이오는 다수의 목장 및 법인에서 우수 품종 생산을 의뢰받아 생산하고 있다.
장 대표는 “전용 목장 준공으로 재조합 단백질 발현 플랫폼이 구축돼 생산 효율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단백질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몰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덧붙여 “유전자 교정 기술을 바탕으로 맞춤형 동물을 만들고 새로운 품종 및 바이오 단백질을 생산하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라며 “이 기술을 통해 인류의 식량난을 해결하고 질병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점을 찾아내는 단백질 생산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16년 10월
주요사업 : 시험관 동물 생산, 맞춤형 동물 생산, 신품종 개발, 재조합단백질 발현 플랫폼 구축
성과 : 창업도약패키지 최우수, 팁스 사업화 지원과제 선정, 보건산업진흥원 전략형창업과제 선정,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지재권 연계 연구개발 전략지원 사업 선정, 유전자형 우수 품종 신속 보급, 프리온 질병 저항성 소 생산, 근육형 품종 생산, 국제 특허등록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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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NFT 기술 적용한 K-팝 팬 커...[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NFT 기술 적용한 K-팝 팬 커뮤니티 서비스 ‘마이바이어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라굿컴퍼니는 케이팝(K-POP) 루키 아이돌 팬들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인 ‘마이바이어스(MYBIAS)’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이윤우 대표(29)가 올해 7월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마이바이어스는 블록체인 기술 중 하나인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을 적용해 만든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NFT 기술이란 블록체인에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기록해 해당 콘텐츠가 원본임을 증명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대표는 “기존 방식에서는 복제가 쉬워 디지털 콘텐츠는 가치를 가질 수 없었지만 NFT를 통해 가치를 가질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사람들은 디지털 콘텐츠와 디지털 자산을 소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디지털 아바타 NFT와 K-POP 팬 커뮤니티에 주목해 창업에 도전했다. 디지털 아바타는 최근 가상 공간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크립토펑크나 BAYC(Bored Apes Yacht Club) 같은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지난 6월 크립토펑크의 #7523번째 아바타는 소더비 경매에서 약 130억원에 낙찰됐습니다. 아바타 NFT가 K-POP 팬 커뮤니티에 적용하면 흥미로운 커뮤니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K-POP 커뮤니티에서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을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로 발굴하고 팬 활동을 한다. 팬들은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을 널리 알리고 인기를 높이기 위해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로 콘텐츠를 만들어 이곳저곳에 알린다.
“음원 스트리밍을 종일 재생시켜 음원 순위를 높이기 위해 애쓰는 고생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작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이 유명해졌을 때 팬들에게 돌아가는 보상은 감정적인 만족감뿐이어서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의 인기가 높아지면 팬들은 다른 아이돌을 찾아 나서는 경우가 많죠.”
이 대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POP 루키 아이돌을 발굴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기로 했다. 한정된 초기 팬만 소장할 수 있는 팬 아바타 NFT를 마이바이어스 서비스에서 만들고 있다.
“팬들은 NFT를 소장한 다음 가장 좋아하는 신인 아이돌의 인기를 높이기 위해 홍보활동을 하게 됩니다.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이 유명해지면 팬들이 소장하고 있는 NFT의 가치도 높아지기 때문에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은 성장의 과실을 팬과 함께 공유할 수 있습니다.”
NFT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여러 NFT 프로젝트가 등장하고 있지만 아직 K-POP 팬 커뮤니티와 NFT를 결합한 서비스가 없다는 것도 기회가 됐다. 이 대표는 “K-POP 팬 규모는 전 세계 약 1억명 규모이며 그중 90% 이상의 비율이 해외 팬들”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로 구축돼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K-POP 팬들이 편리하고 즐겁게 쓸 수 있는 팬 커뮤니티 서비스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굿컴퍼니는 현재 글로벌 커뮤니티 플랫폼 디스코드를 통해 인도네시아, 미국 등에 있는 K-POP 팬들에게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사람들이 서비스를 즐겁게 쓰는 모습을 볼 때 성취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2017년 대선 블라인드 정책 테스트를 친구들과 만든 경험이 있어요. 한 달 동안 약 20만명의 유저가 사용했죠. 그때 창업의 매력과 함께 인생에서 가장 큰 성취감을 느꼈죠.”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를 졸업한 이 대표를 포함해 라굿컴퍼니는 사공원진 최고운영책임자(COO), 원동훈 개발 총괄, 김정주 개발자, 이주미 디자이너 등 5명 모두 서울대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마이바이어스 서비스를 12월 초 출시할 계획”이라며 “여러 가지 서비스를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로 구현해 한국의 대퍼랩스(Dapper Labs), 라바랩스(Larva Labs) 같은 회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1년 7월
주요사업 : NFT 기반 K-POP 신인 아이돌 팬 커뮤니티
성과 : 2021년 한화·네이버 라인 주관 블록체인 해커톤 최우수상 수상, 2021년 예비창업자 패키지 선정, 2021년 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선정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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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국내 최초 디스크 타입 생리컵 개...[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국내 최초 디스크 타입 생리컵 개발한 ‘듀이’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듀이는 인체공학적 생리컵 ‘포이컵’을 개발한 페미닌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임지원 대표(26)가 2019년 2월 설립했다. 포이컵은 국내 최초로 출시되는 디스크(disc type, 원반모양) 타입 생리컵이다.
듀이는 포이컵의 사용성과 착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컵 형태를 원반 모양으로 넓고 납작하게 만들었다. 재질도 구김이 쉬운 의료용 실리콘으로 바꿔 컵을 구겨 질에 넣는 과정을 어려워하는 초보 사용자가 더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포이컵은 장시간 착용 시에도 이물감이 적어요. 좁고 높은 종 모양의 기존 생리컵은 때에 따라 생리 기간에 예민해진 자궁경부를 자극하거나 주변 방광, 요도 등을 압박할 수 있었죠. 반면 포이컵은 낮고 넓은 컵 형태로서 착용 위치도 다르기 때문에 음압으로 인한 압박감이 덜하고 컵에 붙어있는 고리를 잡으면 쉽게 뺄 수도 있습니다.” 포이컵은 제품 개발에만 약 3년이 소요됐다. 간호대학 교수, 산부인과 교수 등에게 제품 크기나 경도, 범용성 등 조언을 받았다. “듀이 팀원들이 수차례 제품을 테스트했어요. 컵을 착용한 상태에서 수면, 일상생활 및 야외활동을 하는 도중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생기면 바로 탈락시켰죠. 이 과정에서 시제품만 수백 개가 나왔어요. 제품의 불편 여부는 직접 착용해 봐야 알 수 있어서 팀원들이 매달 고생했습니다.”
현재 포이컵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위한 독성 테스트를 거쳐 무자극성 적합 판정을 받았다. 듀이는 식약처 품목허가를 취득했으며 제품은 9월 말부터 정식 출시 됐다.
듀이는 개발과정에서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에 도전했다. 지난해에는 ‘서울대 캠퍼스타운사업’에 선정돼 입주 공간을 받았다. 임 대표는 “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돼 대학을 구심점으로 여러 전문가에게 기술 자문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듀이는 현재 ‘탐폰형 생리컵’을 개발 중이다. 탐폰형 생리컵은 탐폰 어플리케이터에 얇은 일회용 생리컵이 내장돼 있어 이 어플리케이터만 밀어 넣으면 생리컵을 쉽게 삽입할 수 있는 제품이다. 컵을 접어 넣기 위해 일일이 손을 씻을 필요도 없다. ‘탐폰형 생리컵’은 생리컵의 장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기존 탐폰의 권장 사용 시간이 4~6시간으로 짧은 데 비해 생리컵은 최대 12시간으로 활동량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이 제품은 지난해 iF 디자인어워드에서 프로페셔널 부문 수상, 2019년 독일 iENA 국제발명박람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임 대표는 “아이디어가 상품이 되어갈 때, 누군가의 일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 되어갈 때마다 기쁘다”며 “박람회에서 제품에 관심을 보이거나 테스트해본 분들이 빨리 상용화해달라고 얘기해줄 때 창업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임 대표는 “듀이의 비전이 월경의 사각지대를 밝히는 것”이라며 “생리뿐 아니라 생애주기 관점에서 여성의 라이프스타일과 함께 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 2019년 2월
주요 사업: 인체공학 생리컵 ‘포이컵’과 ‘탐폰형 생리컵’ 개발 및 판매
성과: 2019 독일 iENA 국제발명박람회 금상, 2020 iF 디자인어워드 수상, CAI(China Association of Inventions) Award Medal, 여성 창업경진대회 특별상(IBK기업은행장상), 서울시 피칭경진대회 서울시장상(우수상), GS SHOP 소셜임팩트 투자자상 수상 등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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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위치 기반 지하철 실버택배 플랫폼...[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위치 기반 지하철 실버택배 플랫폼 ‘두드림퀵’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두드림퀵은 지하철 실버택배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두드림퀵은 서울대 경영학회 인액터스(ENACTUS) 소속 소셜 벤처로 이다인 대표(21)를 포함해 서울대생 6명이 운영하고 있다.
두드림퀵은 지하철 실버택배의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두드림퀵은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온 배송 주문을 택배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동 배정한다.
“두드림퀵은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서비스 수요자인 고객을 위해 온라인 주문 접수용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서비스 공급자인 택배원을 위해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배송 요금의 5%를 수수료로 받고 있습니다.”
두드림퀵은 위치 기반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지하철 실버 택배원은 특정 장소에서 대기하다 주문이 들어오면 출발하는 방식이었지만 두드림퀵은 위치 기반으로 주문이 들어오면 물품 픽업지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 택배원에게 주문이 전달됩니다.”
가령 서울 종로구에서 출발하는 주문은 서대문 시니어클럽에, 노원구에서 출발하는 주문은 노원 시니어클럽에 자동으로 배정하는 방식이다. 이 대표는 “위치 기반 기술로 택배원의 이동 거리가 평균 7.2km 단축됐다”며 “픽업까지 걸리는 시간도 평균 23분가량 줄었다”고 말했다.
택배원들은 두드림퀵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배송 정보, 추가 요청사항, 길 찾기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택배원들은 애플리케이션에 내장된 지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환경(API)을 활용해 편리하게 본인의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어요. 픽업과 배송 완료 시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진행 과정을 두드림퀵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두드림퀵은 홈페이지 즉시 결제와 실시간 배송 확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두드림퀵 홈페이지에서 주문지 정보와 배송지 정보를 입력하면 배송 요금이 안내되고 홈페이지 내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주문 접수, 픽업, 배송 완료 시점에 고객에게 배송 진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현재 두드림퀵의 주요 고객은 꽃집, 치기공소, 자동차 부품 전문점, 액세서리 가게 등의 지역 기반 소규모 기업이다. 섬세한 물품이어서 오토바이 퀵으로 배송을 진행할 수 없는 품목들이 이용 대상이다.
“퀵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두드림퀵은 각 지역에 있는 시니어클럽과 연계해 서울 및 경기권의 지역에 빨리 물건을 전달하는 서비스인 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실버 택배원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고 사회 참여로 자존감을 되찾는 것을 보면서 창업자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두드림퀵을 다른 노인 일자리 산업 분야에도 적용해 시니어 대표 일자리 플랫폼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19년 10월
주요사업 : 지하철 실버택배 사업, 택배를 통한 플랫폼 운영업
성과 : 9개 시니어클럽 및 노인일자리 센터 150명의 시니어 택배원과 협업,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 선정, SAP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최우수상 수상, 피칫 아이디어 경연대회 우수 스타트업 선정, 교통물류분야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청춘, 내:일을 그리다 3기 대상 수상, 2020 SKT 행복 인사이트 최우수상 수상, KT CS 유니벤처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2020 X-TECH 창업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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