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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디지털 치료제 개발하는 헬스케어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디지털 치료제 개발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블루시그넘’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블루시그넘은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윤정현 대표가 2019년 11월에 설립했다. 윤 대표는 “블루시그넘은 사람들이 더 나은 감정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도록 일상용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와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고 소개했다.
“블루시그넘은 개인 맞춤형 정신건강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정신건강은 다각도로 접근해야 하므로 방대한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블루시그넘은 처음부터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한 번에 수집하기보다 치료 모듈을 작은 단위로 개발하며 이를 일상용 서비스에 탑재해나가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블루시그넘이 처음 출시한 것은 ‘하루콩’이라는 하루 기록 어플리케이션이다. 일상에 대해 기록하고 싶지만 일기를 쓰는 것이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 몇 번의 탭만으로 하루의 감정과 패턴에 대해 남기고 다양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출시 6개월만에 ‘하루콩’은 누적 다운로드 40만건, 일일 하루기록 유저 수 3만명을 기록했다. 윤 대표는 “하루콩 서비스는 정신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중요하게 다뤄지는 무드 데이터와 라이프레코드 영역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블루시그넘의 경쟁력으로 ‘사람에 대한 섬세한 이해’와 ‘창의적이면서 고도화된 기술’ 두 가지를 꼽았다. 블루시그넘 멤버 대다수는 20대다. 멤버들 전공도 다양하다. 윤 대표는 “심리학, 국어국문학, 교육학, 경영학 같은 문과 전공도 많고 컴퓨터공학, 전기정보공학, 통계학, 로봇공학 같은 이과 전공도 많다”며 “구성원의 전공이 다양해 여러 각도에서 사람을 이해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정신건강의학은 의학 분야에서도 기술적으로 발전이 더딘 편에 속한다. 윤 대표는 “블루시그넘은 팀원들이 뛰어난 기술적 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큰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대학에서 경영학과 로봇공학을 전공한 윤대표는 로봇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창업에 뛰어들었다. “외로운 1인 가구를 위한 반려펭귄로봇을 만드는 프로젝트였어요. 프로젝트 과정에서 더 많은 사람에게 우리가 전달하고자 하는 정서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정신건강 분야의 소프트웨어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창업에 함께하는 구성원들이 지향하는 삶의 방향과도 일치한 부분이 가장 큰 창업 동기였던 것 같아요”
블루시그넘은 MZ세대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SNS를 주요 홍보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초에 DHP와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으며 프리시리즈A 투자유치를 위한 라운드를 시작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빠르게 성장해 더 큰 시장에 접근하고 싶다”며 “블루시그넘의 방향성에 관심을 갖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파트너가 되어줄 투자사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윤 대표는 “다양한 도전을 통해 원래 저희가 전달하고 싶었던 가치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며 “사람들이 우울하거나 힘든 날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서비스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19년 11월
주요사업 : 일상용 정신건강관리 서비스 및 디지털 치료제
성과 : 탭 일기 ‘하루콩’ 누적 다운로드 40만건, 일일 하루기록 유저 수 3만명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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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나노소재·신약 분야의 기반 플랫폼...[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나노소재·신약 분야의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는 ‘바이오고’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바이오고(BIOGO)는 나노그래핀을 기반으로 한 신약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유형곤 대표(62)가 2020년 4월에 설립했다. 유 대표는 “바이오고는 나노그래핀 제조 및 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나노그래핀을 이용해 염증 및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 플랫폼을 만드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나노그래핀은 기존 생물학적 치료제보다 생체적합성이 뛰어난 물질로, 나노화된 입자에 따른 높은 반응성과 기능화에 따른 양친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러한 특징은 염증성 질환, 퇴행성 뇌 질환, 바이러스 질환, 아토피 질환 치료에 효과가 높다.
그래핀 기술의 핵심은 ‘고순도의 그래핀을 얼마나 균일한 사이즈로 재현할 수 있느냐’이다. 바이오고는 순도제어, 제조시간 단축, 입자 사이즈 제어 및 우수한 분산성에 있어 독보적인 그래핀 제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고는 효과적인 신약 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재현성 확보가 가능하도록 자체 제조한 고품질의 그래핀을 사용하고 있다. “나노그래핀은 소재의 특성상 체외 배출이 쉽습니다. 높은 생분해성으로 수 주 내에 체내의 각종 세포 및 효소에 의해 분해돼 약물의 체내 축적 부작용 위험이 적습니다. 특히 나노화를 통해 저농도와 생적합성 고분자를 기능기로 부착해 그 위험도가 급감합니다.”
바이오고는 기술 개발을 통해 염증성 장 질환, 소아 치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치료 효과 가능성 데이터를 확보했다. 관련 기술 특허도 보유 중이다.
“나노그래핀을 이용한 바이오 치료 효과 검증 데이터를 SCI급 국제학술지에 다수 게재했습니다. 바이오고는 2027년까지 나노그래핀을 이용한 비임상 신약 개발 승인 및 1차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핀 산업 진출을 통한 매출 효과와 기술특례 상장(IPO)도 추진 중입니다.”
현재 바이오고는 협력업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연구를 확장하고 제품 파이프라인을 구성하고 있다. 서울대 연구팀,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 등 산학연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나노그래핀의 활용도를 높이고 적응성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유 대표는 어떻게 창업을 하게 됐을까. “주목받는 나노 신소재인 그래핀의 활용방안에 대해 고민하던 중 생체 적합성을 이용한 질병 치료 효과에 주목하게 되었으며, 현재의 치료제가 가진 한계를 나노소재를 이용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생각을 바탕으로 나노 기술과 바이오 기술의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목표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 함께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바이오고는 바이오사업부와 그래핀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각 사업부는 해당 분야에 20년 이상의 연구경력을 보유한 전문가가 이끌고 있다. 그래핀사업부에서는 신약 개발, 소비재 및 산업 소재에 다양하게 적용 가능한 양질의 그래핀을 개발, 제조 및 공급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바이오사업부에서는 나노그래핀을 이용한 염증성 질환, 항바이러스, 퇴행성 질환에 대한 파이프라인 구축 및 신약 개발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창업 후 유 대표는 “사전 치료 가능성 검증 결과이지만 그래핀 나노 소재 및 기술을 이용해 질병 치료 효과의 가능성을 입증했을 때 새로운 치료제의 해법을 발견했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힘든 과정도 있었다. “바이오 신약 연구는 많은 개발비와 긴 개발 기간, 그리고 기술 분야의 전문가가 절실히 필요한 사업입니다. 원활한 자금 수급과 핵심 인력 채용을 준비하는 과정이 특히 힘들었습니다. 현재는 단계별 원활한 자금 수급 및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책과제수행 및 기술과 사업 협업 구축 등 파이를 키우고 함께 윈윈할 수 있는 공동체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바이오고는 현재 150억원 가치로 엔젤펀드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 중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유 대표는 “학계 뿐만 아니라 기관 및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깊이 있는 평가와 검증을 통해 새로운 신약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싶다”며 “차별화된 나노·바이오 기술 구축으로 4년 이내에 매출 5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0년 4월
주요사업 : 치료제 및 그래핀 소재 제품 개발
성과 : ‘나노그래핀의 항염 및 항바이러스 치료 효과’에 대한 입증 논문 발표 6건, ‘나노그래핀의 항염 및 항바이러스 치료 효과’ 관련 특허 출원 4건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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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개인 간 금전거래 관리 서비스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개인 간 금전거래 관리 서비스 ‘벗’ 운영하는 ‘루미글루’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루미글루는 개인 간 금전거래 관리 서비스 ‘벗(bud)’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강인구 대표(27)가 2021년 6월에 설립했다. 강 대표는 “루미글루는 관계라는 그림에서 물질이 차지하는 차갑고 어두운 영역을 따뜻하고 화사하게 칠해 나가는 것이 목표인 회사”라고 소개했다.
루미글루가 서비스 중인 벗은 개인 간의 금전거래를 연결하는 서비스다. 벗은 개인의 사회망과 핀테크 기술이 융합된 서비스다. 벗은 가족 또는 지인에게 돈을 빌려주는 이들이 돈을 빌려주기 전 상대의 신용정보를 확인해준다. 강 대표는 “개인 간 돈을 빌리고 갚는 과정에서 우리기 불편을 느끼는 과거 내역 확인, 독촉, 연체, 상환 연장 등을 벗이 대신해준다”며 “이를 바탕으로 돈을 빌려주는 사람은 대출 위험도를 인지한 후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타깝게도 개인 간 대출의 연체율은 신용대출 연체율 대비 71배나 높습니다. 특히 대출에 대한 위험을 채권자가 많이 부담하는 실정입니다. 보호 수단도 적습니다. 이런 이유로 개인 간 금전거래를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시선이 차가울 수밖에 없습니다.”
벗은 개인 간 거래를 하면 법적인 울타리 바깥에서도 채권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강 대표는 “상환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교육 콘텐츠를 통해 당사자 간 관계의 악화를 방지해 건전한 채무상환 문화를 형성하도록 돕는다”며 “벗은 가족 또는 지인이 신뢰 있게 금전거래를 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벗의 최초 주요 고객은 10~20대다. 강 대표는 “국내 20대 680만명을 포함한 1580만명의 중저신용자 및 금융이력 부족자들에게 금융권의 문턱은 여전히 높다”며 “1·2금융권에 대한 진입장벽과 심리적 부담감 때문에 필요한 자금을 비공식적인 경로로 조달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덧붙여 “벗을 활용하면 건전한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10~20대들이 사회적 평판을 관리하고 신용점수를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워릭대(University of Warwick) 경제학과 및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인 강 대표는 플랫폼 기반 패션 마케팅 스타트업 공동창업자와 사내이사로 일한 경험을 살려 창업에 도전했다. 현재 루미글루는 강 대표를 포함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평균 연령 만 25세로 구성된 루미글루의 팀원들은 얼리스테이지 스타트업에서 임원,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경험했다. 창업 후 강 대표는 “주변 지인들로부터 서비스를 하루빨리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을 받을 때 창업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늘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함께 고민해주는 팀원들이 있기에 힘을 내서 창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루미글루는 올해 SNU 주니어 스타트업,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주관 예비창업패키지, 교육부 주관 도전!K-Startup 학생창업리그 U300, 한국사회투자 주관 인클루전플러스 3.0, 크몽 IT 창업챌린지 상위 10팀, 서울대 캠퍼스타운 등에 선정되면서 아이디어를 인정 받았다.
루미글루는 12월 중으로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오픈뱅킹API와 개인신용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강 대표는 “개인 간 금전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신용평가 모델을 고도화하고 사회 초년생들의 금융권 문턱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싶다”며 “2026년까지 연매출 100억 원 달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1년 6월
주요사업 : 개인 간 금전거래의 연계, 추적 및 관리 서비스인 ‘벗’
성과 : 2021 SNU 주니어 스타트업 선정,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주관 2021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교육부 주관 도전!K-Startup 학생창업리그 U300 선정, 메트라이프 및 한국사회투자 주관 인클루전플러스 3.0 선정, 2021 크몽 IT 창업챌린지 상위 10팀 선정, 서울대 캠퍼스타운 선정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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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동물의 번식 기술을 이용해 바이오...[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동물의 번식 기술을 이용해 바이오 제품 만드는 ‘라트바이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라트바이오는 동물의 번식 기술을 이용해 바이오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스타트업이다. 장구 대표가 2016년 10월에 설립했다. 라트바이오는 ‘Large (Animal) Assisted Reproduction Technologies’와 ‘BIO’를 결합한 이름이다. 동물의 번식 기술 중 가장 대표적인 기술로 꼽히는 체외 수정(시험관 아기)을 바탕으로 유전자 편집 기술을 적용해 신품종인 바이오 단백질을 생산하고 있다.
“라트바이오는 유전자 기술과 시험관 아기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품종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맞춤형 우유를 비롯해 고기, 화장품, 의약품 등을 만드는 일을 하죠. 궁극적으로 바이오의 약품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장 대표의 주 연구 대상은 소다. 유전자 교정 기술을 적용하여 한우에서 근육이 강화된 소를 개발했고, 우유에서 소화가 잘 안 되는 성분을 아예 만들지 않는 소, 지방 양이 조절되는 소,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우유, 질병에 걸리지 않는 동물 등도 현재 연구 마무리 단계다. “유전자 교정을 적용한 식품 시장은 세계 시장에서 이미 흐름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전자 교정를 적용한 품종 변화는 기존의 규제에서 벗어난 형태로 평가해 빠르게 산업화할 수 있게 제도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도 유전자 가위를 적용한 동·식물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예정입니다. 미국이나 일본, 호주 등에서는 오래전부터 관련 연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산업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일본은 처음으로 유전자 교정 적용 토마토를 출시했고, 미국에서는 유전자 제거 돼지가 식품과 의약품으로 승인받은 사례가 나왔습니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장 대표는 대학에서 연구해 온 결과를 자산으로 창업에 도전했다. 20년간 이 분야를 연구한 장 대표는 “국내 유전자 교정 기술도 점점 발전하고 있는데 아직 한국은 관련법조차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라 아쉽다”고 말했다.
2016년 라트바이오를 설립한 장 대표는 2017년 액트너랩을 통해 팁스(TIPS)에 선정됐으며, 2018년 대성창업투자, 더웰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2019년 6월에는 디에스자산운용, 더웰스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유큐아이파트너스, 어니스트벤처스 등으로부터 123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도 성공했다.
안정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라트바이오는 올해 4월 미래의 품종을 개발할 수 있는 전용 목장을 준공했다. 자체 우수 품종 생산을 위한 자회사를 인수해 목장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라트바이오는 다수의 목장 및 법인에서 우수 품종 생산을 의뢰받아 생산하고 있다.
장 대표는 “전용 목장 준공으로 재조합 단백질 발현 플랫폼이 구축돼 생산 효율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단백질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에 몰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덧붙여 “유전자 교정 기술을 바탕으로 맞춤형 동물을 만들고 새로운 품종 및 바이오 단백질을 생산하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라며 “이 기술을 통해 인류의 식량난을 해결하고 질병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점을 찾아내는 단백질 생산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16년 10월
주요사업 : 시험관 동물 생산, 맞춤형 동물 생산, 신품종 개발, 재조합단백질 발현 플랫폼 구축
성과 : 창업도약패키지 최우수, 팁스 사업화 지원과제 선정, 보건산업진흥원 전략형창업과제 선정,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지재권 연계 연구개발 전략지원 사업 선정, 유전자형 우수 품종 신속 보급, 프리온 질병 저항성 소 생산, 근육형 품종 생산, 국제 특허등록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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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NFT 기술 적용한 K-팝 팬 커...[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NFT 기술 적용한 K-팝 팬 커뮤니티 서비스 ‘마이바이어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라굿컴퍼니는 케이팝(K-POP) 루키 아이돌 팬들을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인 ‘마이바이어스(MYBIAS)’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이윤우 대표(29)가 올해 7월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마이바이어스는 블록체인 기술 중 하나인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을 적용해 만든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NFT 기술이란 블록체인에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기록해 해당 콘텐츠가 원본임을 증명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대표는 “기존 방식에서는 복제가 쉬워 디지털 콘텐츠는 가치를 가질 수 없었지만 NFT를 통해 가치를 가질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사람들은 디지털 콘텐츠와 디지털 자산을 소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디지털 아바타 NFT와 K-POP 팬 커뮤니티에 주목해 창업에 도전했다. 디지털 아바타는 최근 가상 공간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크립토펑크나 BAYC(Bored Apes Yacht Club) 같은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지난 6월 크립토펑크의 #7523번째 아바타는 소더비 경매에서 약 130억원에 낙찰됐습니다. 아바타 NFT가 K-POP 팬 커뮤니티에 적용하면 흥미로운 커뮤니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K-POP 커뮤니티에서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을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로 발굴하고 팬 활동을 한다. 팬들은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을 널리 알리고 인기를 높이기 위해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로 콘텐츠를 만들어 이곳저곳에 알린다.
“음원 스트리밍을 종일 재생시켜 음원 순위를 높이기 위해 애쓰는 고생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작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이 유명해졌을 때 팬들에게 돌아가는 보상은 감정적인 만족감뿐이어서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의 인기가 높아지면 팬들은 다른 아이돌을 찾아 나서는 경우가 많죠.”
이 대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K-POP 루키 아이돌을 발굴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기로 했다. 한정된 초기 팬만 소장할 수 있는 팬 아바타 NFT를 마이바이어스 서비스에서 만들고 있다.
“팬들은 NFT를 소장한 다음 가장 좋아하는 신인 아이돌의 인기를 높이기 위해 홍보활동을 하게 됩니다.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이 유명해지면 팬들이 소장하고 있는 NFT의 가치도 높아지기 때문에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은 성장의 과실을 팬과 함께 공유할 수 있습니다.”
NFT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여러 NFT 프로젝트가 등장하고 있지만 아직 K-POP 팬 커뮤니티와 NFT를 결합한 서비스가 없다는 것도 기회가 됐다. 이 대표는 “K-POP 팬 규모는 전 세계 약 1억명 규모이며 그중 90% 이상의 비율이 해외 팬들”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로 구축돼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K-POP 팬들이 편리하고 즐겁게 쓸 수 있는 팬 커뮤니티 서비스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굿컴퍼니는 현재 글로벌 커뮤니티 플랫폼 디스코드를 통해 인도네시아, 미국 등에 있는 K-POP 팬들에게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사람들이 서비스를 즐겁게 쓰는 모습을 볼 때 성취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2017년 대선 블라인드 정책 테스트를 친구들과 만든 경험이 있어요. 한 달 동안 약 20만명의 유저가 사용했죠. 그때 창업의 매력과 함께 인생에서 가장 큰 성취감을 느꼈죠.”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를 졸업한 이 대표를 포함해 라굿컴퍼니는 사공원진 최고운영책임자(COO), 원동훈 개발 총괄, 김정주 개발자, 이주미 디자이너 등 5명 모두 서울대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마이바이어스 서비스를 12월 초 출시할 계획”이라며 “여러 가지 서비스를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로 구현해 한국의 대퍼랩스(Dapper Labs), 라바랩스(Larva Labs) 같은 회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1년 7월
주요사업 : NFT 기반 K-POP 신인 아이돌 팬 커뮤니티
성과 : 2021년 한화·네이버 라인 주관 블록체인 해커톤 최우수상 수상, 2021년 예비창업자 패키지 선정, 2021년 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선정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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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국내 최초 디스크 타입 생리컵 개...[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국내 최초 디스크 타입 생리컵 개발한 ‘듀이’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듀이는 인체공학적 생리컵 ‘포이컵’을 개발한 페미닌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임지원 대표(26)가 2019년 2월 설립했다. 포이컵은 국내 최초로 출시되는 디스크(disc type, 원반모양) 타입 생리컵이다.
듀이는 포이컵의 사용성과 착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컵 형태를 원반 모양으로 넓고 납작하게 만들었다. 재질도 구김이 쉬운 의료용 실리콘으로 바꿔 컵을 구겨 질에 넣는 과정을 어려워하는 초보 사용자가 더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포이컵은 장시간 착용 시에도 이물감이 적어요. 좁고 높은 종 모양의 기존 생리컵은 때에 따라 생리 기간에 예민해진 자궁경부를 자극하거나 주변 방광, 요도 등을 압박할 수 있었죠. 반면 포이컵은 낮고 넓은 컵 형태로서 착용 위치도 다르기 때문에 음압으로 인한 압박감이 덜하고 컵에 붙어있는 고리를 잡으면 쉽게 뺄 수도 있습니다.” 포이컵은 제품 개발에만 약 3년이 소요됐다. 간호대학 교수, 산부인과 교수 등에게 제품 크기나 경도, 범용성 등 조언을 받았다. “듀이 팀원들이 수차례 제품을 테스트했어요. 컵을 착용한 상태에서 수면, 일상생활 및 야외활동을 하는 도중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생기면 바로 탈락시켰죠. 이 과정에서 시제품만 수백 개가 나왔어요. 제품의 불편 여부는 직접 착용해 봐야 알 수 있어서 팀원들이 매달 고생했습니다.”
현재 포이컵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위한 독성 테스트를 거쳐 무자극성 적합 판정을 받았다. 듀이는 식약처 품목허가를 취득했으며 제품은 9월 말부터 정식 출시 됐다.
듀이는 개발과정에서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에 도전했다. 지난해에는 ‘서울대 캠퍼스타운사업’에 선정돼 입주 공간을 받았다. 임 대표는 “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돼 대학을 구심점으로 여러 전문가에게 기술 자문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듀이는 현재 ‘탐폰형 생리컵’을 개발 중이다. 탐폰형 생리컵은 탐폰 어플리케이터에 얇은 일회용 생리컵이 내장돼 있어 이 어플리케이터만 밀어 넣으면 생리컵을 쉽게 삽입할 수 있는 제품이다. 컵을 접어 넣기 위해 일일이 손을 씻을 필요도 없다. ‘탐폰형 생리컵’은 생리컵의 장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기존 탐폰의 권장 사용 시간이 4~6시간으로 짧은 데 비해 생리컵은 최대 12시간으로 활동량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이 제품은 지난해 iF 디자인어워드에서 프로페셔널 부문 수상, 2019년 독일 iENA 국제발명박람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임 대표는 “아이디어가 상품이 되어갈 때, 누군가의 일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 되어갈 때마다 기쁘다”며 “박람회에서 제품에 관심을 보이거나 테스트해본 분들이 빨리 상용화해달라고 얘기해줄 때 창업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임 대표는 “듀이의 비전이 월경의 사각지대를 밝히는 것”이라며 “생리뿐 아니라 생애주기 관점에서 여성의 라이프스타일과 함께 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 2019년 2월
주요 사업: 인체공학 생리컵 ‘포이컵’과 ‘탐폰형 생리컵’ 개발 및 판매
성과: 2019 독일 iENA 국제발명박람회 금상, 2020 iF 디자인어워드 수상, CAI(China Association of Inventions) Award Medal, 여성 창업경진대회 특별상(IBK기업은행장상), 서울시 피칭경진대회 서울시장상(우수상), GS SHOP 소셜임팩트 투자자상 수상 등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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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위치 기반 지하철 실버택배 플랫폼...[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위치 기반 지하철 실버택배 플랫폼 ‘두드림퀵’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두드림퀵은 지하철 실버택배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두드림퀵은 서울대 경영학회 인액터스(ENACTUS) 소속 소셜 벤처로 이다인 대표(21)를 포함해 서울대생 6명이 운영하고 있다.
두드림퀵은 지하철 실버택배의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두드림퀵은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온 배송 주문을 택배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동 배정한다.
“두드림퀵은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서비스 수요자인 고객을 위해 온라인 주문 접수용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서비스 공급자인 택배원을 위해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배송 요금의 5%를 수수료로 받고 있습니다.”
두드림퀵은 위치 기반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지하철 실버 택배원은 특정 장소에서 대기하다 주문이 들어오면 출발하는 방식이었지만 두드림퀵은 위치 기반으로 주문이 들어오면 물품 픽업지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 택배원에게 주문이 전달됩니다.”
가령 서울 종로구에서 출발하는 주문은 서대문 시니어클럽에, 노원구에서 출발하는 주문은 노원 시니어클럽에 자동으로 배정하는 방식이다. 이 대표는 “위치 기반 기술로 택배원의 이동 거리가 평균 7.2km 단축됐다”며 “픽업까지 걸리는 시간도 평균 23분가량 줄었다”고 말했다.
택배원들은 두드림퀵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배송 정보, 추가 요청사항, 길 찾기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택배원들은 애플리케이션에 내장된 지도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환경(API)을 활용해 편리하게 본인의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어요. 픽업과 배송 완료 시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진행 과정을 두드림퀵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두드림퀵은 홈페이지 즉시 결제와 실시간 배송 확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두드림퀵 홈페이지에서 주문지 정보와 배송지 정보를 입력하면 배송 요금이 안내되고 홈페이지 내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주문 접수, 픽업, 배송 완료 시점에 고객에게 배송 진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현재 두드림퀵의 주요 고객은 꽃집, 치기공소, 자동차 부품 전문점, 액세서리 가게 등의 지역 기반 소규모 기업이다. 섬세한 물품이어서 오토바이 퀵으로 배송을 진행할 수 없는 품목들이 이용 대상이다.
“퀵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두드림퀵은 각 지역에 있는 시니어클럽과 연계해 서울 및 경기권의 지역에 빨리 물건을 전달하는 서비스인 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실버 택배원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고 사회 참여로 자존감을 되찾는 것을 보면서 창업자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두드림퀵을 다른 노인 일자리 산업 분야에도 적용해 시니어 대표 일자리 플랫폼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19년 10월
주요사업 : 지하철 실버택배 사업, 택배를 통한 플랫폼 운영업
성과 : 9개 시니어클럽 및 노인일자리 센터 150명의 시니어 택배원과 협업,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 선정, SAP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최우수상 수상, 피칫 아이디어 경연대회 우수 스타트업 선정, 교통물류분야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청춘, 내:일을 그리다 3기 대상 수상, 2020 SKT 행복 인사이트 최우수상 수상, KT CS 유니벤처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2020 X-TECH 창업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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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맞춤형 장례 서비스하는 스타트업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맞춤형 장례 서비스하는 스타트업 ‘고이장례연구소’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고이장례연구소는 장례 준비부터 사후 행정 절차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장례지도사인 송슬옹 대표(28)가 2021년 8월에 설립했다. 송 대표는 “고이는 장례 가이드북과 맞춤형 견적 서비스 등을 통해 정직하고 표준화된 비용을 제시하는 장례 서비스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고이의 경쟁력으로 ‘고객 중심 경영’을 꼽았다. 고이는 장례 시장의 부조리한 관행을 해결하는 ‘장례 컨시어지 서비스’를 추구하고 있다. 컨시어지는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가이드 서비스다.
“기존의 장례 산업은 오랫동안 음성화돼 있었습니다. 장례용품별 가격, 추가 요금 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은 곳이 많죠. 슬픔에 빠진 유족에게 수의 등의 구매를 강요하는 비양심적인 행태도 있습니다. 장례 서비스는 다시 이용하는 경우가 드물어 장례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고객 서비스에 소홀하게 된 것도 원인이죠.” 고이는 회사 소속의 장례지도사를 통해 책임감 있는 장례를 진행한다. 장례식 외에 사망 관련 신고, 보험 해지, 유산 상속 등 장례 이후 행정 절차와 법률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송 대표는 부모의 영향으로 장례 서비스를 창업 아이템으로 선택하게 됐다. “부모님이 장례지도사입니다. 자연스레 누군가의 죽음과 장례식이 익숙했습니다. 그러다 할머니의 장례식을 계기로 장례 문화를 다시 바라보게 됐죠. 기존 장례식에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부모님의 장례식은 특별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창업 후 송 대표는 “하루하루가 보람차다”고 말했다.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은 세상 어떤 일보다 가치 있는 일입니다. 발인 이후 다시 장례식장에 돌아왔을 때 가족 한 분 한 분이 제 손을 꼭 잡으며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해줬습니다. 이럴 때 창업을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고이는 9월 7일 카카오벤처스로부터 4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송 대표는 “정보 비대칭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지 못한 산업이라는 부분에 투자자들이 공감대를 형성해 투자 유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현재 송 대표는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판로를 개척 중이다. “장례는 갑작스럽게 준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장례를 준비하면 경험이 있는 지인을 수소문하게 되죠. 상대적으로 나이가 적은 상주는 주변에 경험이 있는 지인이 있을 확률이 낮죠. 이때 활용하는 것이 검색입니다.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장례 업체를 많이 선택하기에 콘텐츠를 만들어 고이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송 대표는 “창업을 통해 개인의 고유한 삶을 잘 표현해줄 수 있는 진짜 맞춤형 장례식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온디맨드 장례 서비스를 시작으로 투명하고 합리적인 장례 시장을 만들고 고유한 이야기가 가득한 장례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1년 8월
주요사업 : 장의 관련 서비스업, 장의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성과 : 2021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2021 카카오벤처스 시드 투자 유치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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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 기업 '에...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 기업 '에니아이',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프로그램 및 본투글로벌 해외진출지원사업 선정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프로그램 및 본투글로벌 해외진출지원사업 선정 이미지[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로봇 키친(Robotic Kitchen) 솔루션을 개발하는 에니아이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스타트업 프로그램'과 '본투글로벌 해외진출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해당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3기에 에니아이 (Aniai)가 10개 기업 중 하나로 선발됐다. 이 프로그램은 12만 달러 상당의 애저 (Azure) 크레딧 지원은 물론, 공동 영업 기회, 해외시장 진출까지 돕는 탄탄한 체계로 이뤄져 있다.
'본투글로벌 해외진출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에서 주관하며 해외 진출 경영 컨설팅, 해외 투자유치, 매출 확보에 필요한 컨설팅 및 네트워크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 및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에니아이는 2021 본투글로벌센터 Boot-X 프로그램 해외진출 성장형 멤버사에 최종으로 선정된 20개 업체 안에 들었다.
카이스트 (KAIST)와 서울대 출신이 창업한 에니아이는 로봇 제어·설계 기술과 인공지능(AI) 인지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키친을 개발해 기존의 식당들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X)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청년 인력 수급의 불균형으로 많은 식당들이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에니아이는 로봇 키친을 제공해 부족한 노동력을 공급하고 식당에서 생산하는 음식의 위생과 품질을 보장하고자 한다. 또한 주방의 업무 강도를 낮춰 요식업계의 시니어 채용을 활성화하고자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에니아이의 성장 속도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큐베이팅, 국내외 주요 벤처캐피털과의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한 투자 유치와 로봇 키친의 개발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사들과 공동영업을 통해 국내외 파트너사들과의 사업 기회도 열리게 됐다.
기술적인 면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기반의 로봇 키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수천개의 매장에 도입된 로봇 키친을 본사에서 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뿐 아니라 '본투글로벌 해외진출지원사업'을 통해서도 잠재 고객 미팅을 통해 국내에서 개발한 로봇 키친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에니아이는 이미 '도전! K-스타트업 2020 (예비창업리그)'에서 1위로 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미래가 유망한 스타트업으로 인정받은 기업이다. 적극적인 국내외 투자를 발판 삼아 국내 서비스를 안정화하고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를 위해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
에니아이는 관악구-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경진대회을 통해 선발된 기업으로, 관악구에 창업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기업설명(IR)과 데모데이 참가 지원, 서울대 교수진 기술 연계 등 혜택을 지원받고 있다.
관악구-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2023년까지 관악S밸리 내 혁신 스타트업 100개 양성을 목표로 창업기업을 육성·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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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김태완 서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장 ...
김태완 서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장 “올해 입주기업 50개 모집 완료, 2023년까지 100개 목표”
창업 HERE-RO 2·3·4·5, 4개 거점센터 구축 완료 미래가치가 높이는 7개 분야 입주기업 선발 로봇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SNU RAIP’ 운영 서울대 내 우수한 재원 활용한 지원이 강점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서울대는 2020년 서울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종합형에 선정됐다. 서울대 캠퍼스타운은 창업 입주 공간 4곳에 총 50개 기업이 입주하며 단기간에 많은 우수 기업을 발굴하는 성과를 냈다. 서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2023년까지 성장 잠재력을 가진 혁신 스타트업 100개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김태완 서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장은 “서울대 캠퍼스타운은 기술 창업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핀테크, 블록체인, 바이오테크,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의 7가지 분야에서 기업을 선발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이들 분야는 미래가치가 높은 분야”라며 “서울대는 미래 시장이 급성장하는 분야의 기업을 많이 선발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30일 서울시 관악구에 있는 거점센터 ‘창업 HERE-RO3’에서 김 단장을 만났다. 김태완 서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장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본다면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단 입주기업은 2020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누적 약 9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공공, 랭코드, 에니아이, 에스앤피랩, 잘라컴퍼니 5개 기업은 팁스(TIPS·민관협력창업지원사업)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공동으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민간 운영사가 선투자(1억∼2억원)한 창업기업에 정부가 연구개발, 사업화, 해외 마케팅 등 최대 7억까지 연계 지원한다.”
올해 종합형 사업의 가장 큰 이슈는 무엇이었나 “올해 서울시가 캠퍼스타운 종합형 대학을 추가로 선발했다. 서울시 내에 창업 인프라가 그만큼 확충될 예정이다. 인프라를 바탕으로 입주기업의 성과도 늘어날 전망한다.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창업생태계 발전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종합형 대학들의 가장 큰 이슈가 될 것 같다.”
거점센터를 여러 곳 만들었다. 비결은 무엇인가 “서울대 캠퍼스타운은 현재 ‘창업 HERE-RO 2·3·4’를 개소했으며, ‘창업 HERE-RO 5(관악구 호암로 24길 6)’가 10월 개소한다. 732.53㎡(222평) 규모로 총 22팀을 수용할 수 있다. 추가로 서울대에서 총 128억원에 매입한 ‘창업 HERE-RO 1(관악구 남부순환로 1890)’이 2022년 개소 예정이다. 거점센터 확대는 서울대와 관악구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가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관악구와 서울대는 총 5개 공간에 70여개 기업의 입주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이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부분은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스타트업들의 입주가 확정되는 시점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한다. 홍보부터 국·내외 벤처캐피탈(VC)과 스타트업계 종사자 간의 연계를 지원한다. 서울대기술지주회사와 공학컨설팅센터 등 서울대 내 우수한 재원을 활용한 지원도 강점이다. 입주기업이 단기간 내 성장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입주기업은 어떻게 선정하나 “지원 기업이 혁신기술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있는가를 우선 평가한다. 서울대 캠퍼스타운은 기술 창업 분야를 우대해 선발하고 있다. AI, 빅데이터, 로봇, 핀테크, 블록체인, 바이오테크,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의 7가지 분야다.”
대표적인 창업 육성 사업을 소개한다면 “SNU RAIP(Robot AI Program) 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다. 서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의 고유한 프로그램이다. SNU RAIP은 로봇(Robot)·AI 기술 분야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만든 교육 프로그램이다. 로봇을 통한 첨단 AI 교육이 이뤄진다. 서울대의 인적 자원과 메이커스페이스를 활용해 이론·적용·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관악구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중학생에 이어 궁극적으로 초등학생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이 프로그램을 관악구에서부터 시작해 서울시, 나아가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다.”
투자연계 중심의 연계·성장 프로그램도 강점이다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자와의 적극적인 연계를 지원한다. 정기적인 기업설명(IR), 데모데이도 개최한다. 창업자의 아이디어 고도화를 위해 시제품 제작 장비와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사업단은 창업자의 창업역량을 강화해 기업이 단기간 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입주 스타트업 중에 성공 사례가 있다면 “국내 최초 디스크 타입 생리컵을 개발한 ‘듀이’를 꼽을 수 있다. 임지원 대표가 운영하는 듀이는 서울대 캠퍼스타운 단위형부터 현재 종합형까지 입주 중인 기업이다. 올해 식약청 승인이 완료돼 현재 크라우드펀딩 개시했다. 황건필 대표가 설립한 ‘에니아이’는 사업단에서 구축한 로봇팔을 활용한 기초연구를 통해 아이템 피벗에 성공했다. 에니아이는 햄버거 생산 자동화 로봇 시스템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IR 및 스피치 컨설팅을 통해 국내 창업기업대상 최대 규모의 ‘도전! K스타트업 왕중왕전’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프로그램 및 본투글로벌 해외진출지원 사업에도 선정됐다. 이선언 대표의 ‘공공’은 서울대 기술지원 연계를 통해 제작된 시제품으로 와디즈 펀딩에 성공했다. 이 대표는 물을 이용한 친환경 공기청정기를 만들었는데 기술평가 우수기업(TCB) T-4등급 인증받았다. 추성훈 대표의 ‘잘라컴퍼니’는 입주기업 선정 시부터 투자자와의 연계를 통해 법인전환 및 시드 투자에 성공했다. 잘라컴퍼니는 스트리밍 영상 편집을 위한 편집점 추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지훈 대표의 ‘지니얼로지’는 AI 기반 유전자 예측 플랫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핵심기술인 CookHLA 알고리즘이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냈다.” 서울대 캠퍼스타운은 현재 ‘창업 HERE-RO 2·3·4’를 개소했다. 창업 HERE-RO 3 건물. 투자유치와 판로개척을 위한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나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정기적으로 IR과 투자유치를 위해 사업단 주최의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기업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한국경제매거진 ‘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특별판’을 제작해 전국 VC와 엑셀러레이터(AC)에 배포한다. 상시 투자자와 연계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 포트폴리오도 제작한다. 기업간거래(B2B),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렌탈이 필요한 경우 한국렌탈과의 연계를 통해 입주기업의 판로개척을 돕고 있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창업 교육도 진행하나 “일반적인 기초 이론 교육 외에도 학생 창업 활성화와 학내 창업 분위기 확산을 위해 창업 특강과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서울대에는 국내 최초의 창업 관련 학사 과정인 경영대학 연합전공 벤처경영학과가 있다. 2013년 12월 국내 최초로 학부 과정 벤처경영학 연합전공이 신설됐다. 매해 4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고 지난 6년 동안 누적 인원 2053명의 강의를 수강했다. 이 전공 신입생의 11.67%가 창업을 했으며 총 10건의 법인 기업이 설립됐다. 시리즈 B 투자까지 진행한 회사도 2에 이른다. 총 400억원의 투자를 받은 기업이 나오기도 했다.”
지역 사회와 연계해 지원하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나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은 올해로 10년째 지역 상권 업체컨설팅을 실행하고 있는 서울대 학부생 컨설팅 전문동아리 ‘티움(T-um)’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보유한 상권 분석 전문가를 연계하고 있다. 지역 상인들이 자생력을 높이고 경쟁력 향상이 목적이다. 연계를 통해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컨설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 또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낙성대동과 대학동의 지역 발전을 이끌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프로젝트 기반 정규교과도 운영한다. 이밖에도 소상공인 협업체 지원사업 공모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지원하며 캠퍼스타운 지역 내 소규모 창업의 활성화와 지역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앞으로의 목표는 “2023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 100개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혁신기업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서울대 캠퍼스타운은 대학과 자치구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창업 육성과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침체 문제와 청년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풀어나갈 계획이다.” 김태완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장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장(2020~현재) 서울특별시 서울AI발전협의회 위원(2019~현재)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방문학자(2018~2019)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조선해양공학과 조·부·정교수(2003~현재) 서울대학교 관악학생생활관장(2012~2014) 서울대학교 경력개발센터 소장(2010~2014)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 컴퓨터공학박사(1993~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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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한국시니어연구소, 소프트뱅크벤처스...
[시그널]소프트뱅크벤처스 '新엘도라도'로 실버산업 낙점
해시드벤처스와 한국시니어연구소에 200억 투자 고령 사회 가속화에 바이오·헬스케어로 투자 확대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정보통신기술(ICT)에 이어 새로운 주요 투자처로 실버산업을 점찍고 스타트업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주목된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하면서 그간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로 투자 지평을 넓히는 모습이다.
29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벤처스는 해시드벤처스와 함께 실버테크 스타트업인 '한국시니어연구소'에 약 200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해시드벤처스가 각각 100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해시드벤처스의 김서준 대표는 소프트뱅크벤처스 파트너를 겸하고 있어 두 회사가 공동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일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시리즈A 투자 유치에서 한국시니어연구소는 5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에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스프링캠프, 패스트벤처스 등으로부터 9억 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2019년 6월 설립된 한국시니어연구소는 종합 실버케어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대 종교학과를 졸업한 이진열 대표가 창업자이자 최대주주다. 한국시니어연구소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국가 공인 요양보호사를 파견하는 방문요양센터를 직영으로 운영 중이다. 방문요양센터 업무 자동화 솔루션 '하이케어', 요양보호사 구인구직 알림 서비스인 '요보사랑'도 주요 서비스다.
ICT 전문 투자사를 표방해 온 만큼 소프트뱅크벤처스는 그간 바이오·헬스케어 등 실버 산업 투자에는 소극적이었다. 소프트뱅크벤처스의 대표적 투자 자산으로 볼 수 있는 당근마켓, 블랭크코퍼레이션, 수아랩 등이 이 같은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최근 들어 실버산업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어 벤처캐피탈 업계가 주시하는 분위기다. 올 들어 소프트뱅크벤처스는 미국의 아리아제약(소분자 질병 치료), 인도네시아 '알로닥터(의학 정보 서비스)' 등에 투자를 늘린 바 있는데 한국시니어연구소를 투자 파트너로 추가 하면서 실버산업에 투자 비중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관련보도 서울경제 https://www.sedaily.com/NewsView/22RNJLK3ZZ 류석 기자 ryupr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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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달동네'는 옛말…서울 서남부 다...[영상내용 발췌] 한 사람이 지나가기에도 좁은 골목길. 곳곳에 자리잡은 낡은 무허가 건물들. 서울 서남부권의 대표적인 낙후지였던 관악구 신림동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축구장 50개 넓이의 이곳 신림뉴타운이 6,000가구가 넘는 신축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총 3개 구역 중 3구역은 현재 이주를 진행 중으로 이르면 2024년 입주가 예상되고 2구역은 지난 4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습니다. 4,200여 가구의 1구역은 현재 시공사 선정을 진행중으로 대형 건설사들이 수주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제 옆으로 보이는 신림선 공사가 마무리되고 내년 5월 개통되면, 서울대 인근에서 여의도까지 이동 시간이 20분 정도 단축됩니다. 여기에 서부선과 난곡선 추진에도 속도가 붙으면서 관악구의 교통 환경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전철 난곡선은 내년에, 서부선은 2023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신림동 남부순환로와 봉천동 강남순환로를 연결하는 지하터널도 2023년 말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 개선은 관악구 개발에 날개가 되고 있습니다. 지지부진했던 정비 사업의 정상화, 교통 환경의 개선, 또 창업 인프라 확대에 모여들고 있는 벤처기업들. 앞으로 관악구는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요? <중략> 이렇게 관악구의 개발 이슈들 짚어봤는데요. 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가 또 있습니다. 바로 '창업'입니다. 기자 관악구의 또다른 변신의 핵심은 벤처기업입니다. 구는 낙성대 일대의 '낙성벤처밸리'와 대학동 중심의 '신림창업밸리', 이 두 구역을 중심으로 창업인프라 시설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회의실과 미디어 시설 등은 물론 컨설팅 등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현재 관악구에 마련된 이같은 창업 지원 시설은 총 11곳. 이미 기업 76곳이 입주해 있고 연말까지 총 108개 기업이 터를 잡게 됩니다. 고시촌이었던 이곳에 이제는 창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위축된 신림역 일대 상권 회복을 위해서는 지난해부터 상권르네상스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총 80억 원을 투입해 시설물 교체, 편의시설 확충으로 상권의 이미지 개선을 이뤄낸다는 계획입니다. 도림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도 앞으로 눈여겨 볼 변화입니다. 그동안 주변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뎠던 관악구에 생기가 돌고 있습니다. 박준희 구청장은 특히 벤처 도시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는데요. 사실 창업인프라 확대가 박 구청장의 지난 3년의 가장 뚜렷이 보이는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창업 공간도 필요하지만 민간 투자가 중요한만큼 KT, KB금융그룹 등과도 협약을 맺고 지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나 중국의 중관촌 처럼 관악구를 세계적인 창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입니다. 지역경제의 경우 사법고시가 폐지되면서 고시생들이 상당수 빠져나가 상권이 많이 위축됐습니다. 여기에 코로나 사태까지 겹치면서 관악구는 소상공인 살리기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도림천 개발과 연계해 순대타운이 있는 서원동 상점가와 신원시장 등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기사원문보기] 한국경제TV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menuSeq=459&subMenu=latest&wowcode=&Class=&articleId=A20210819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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