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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물을 이용한 친환경 공기청정기 만...[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물을 이용한 친환경 공기청정기 만드는 ‘공공’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공공(GONGGONG)은 물을 이용한 친환경 공기청정기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이선언 대표(33)가 2019년 8월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공공은 ‘공존·공영’을 줄인 표현으로 ‘모두를 위한 공기청정기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2018년 할머니께서 수술 후 서울에서 요양 중이셨죠. 당시 서울의 미세먼지가 굉장히 심했어요. 가장 높았을 때는 미세먼지 수치가 ‘400’까지 올라갔죠. 미세먼지 탓에 할머니의 서울 요양이 쉽지 않았어요. 결국 계획보다 일찍 시골로 내려가셨습니다. 당시 할머니를 위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다양한 공기청정기를 알아봤죠. 그 과정에서 공기정화 기술에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그때 공기청정기 개발을 창업 아이템으로 떠올렸어요.”
이 대표는 환경을 생각해 물을 이용한 공기청정기인 ‘스워셔(swasher)’를 개발했다. 스워셔는 디스크나 벌집 모양 필터와 같은 부품을 사용하지 않고 물과 공기의 회전으로 공기와 물의 접촉 면적을 넓혀 공기를 정화하는 방식의 공기청정기다. “오래 개발 끝에 기존 에어워셔의 단점인 세척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정성을 갖춘 공기청정기인 스워셔를 출시했습니다. 스워셔는 공기와 물의 마찰 면적을 넓혀 공기정화 성능을 기존 에어워셔 보다 3배 이상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이 대표는 특허청과 발명진흥회 관련 교육을 수강하면서 기술을 검증하고 고도화했다. 무엇보다 이 대표는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는 데 노력했다. “공기청정기의 경우 세척 관리가 중요한데 기존 에어워셔 제품은 분해가 어렵고 세척이 불편했습니다. 스워셔는 필터나 부자재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간편하게 세척이 가능합니다.”
스워셔는 물을 빠르게 회전시켜 공기와 물의 마찰 면적을 넓히는 것이 특징이다. 물이 계속 회전하면서 제품 내부를 지속적으로 씻어낼 수도 있다. 이 효과로 스워셔는 별도의 세척 작업 없이 가벼운 헹굼만으로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스워셔에 99.9% 살균 기능도 추가했다.
이 대표는 ‘이중 와류형 공기정화기술’로 독일에서 열린 IENA 국제 발명 특허 신제품 전시회에 참가해 참가자로부터 호평받았다. 당시 공공은 전시회에서 IENA 동상을 비롯해 유럽발명협회 AEI의 최고 상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랑프리상과 러시아 고등과학교육부 금메달 등 3개의 상을 받으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초 벤처스퀘어로부터 1억원을 투자받은 공공은 제품 양산 및 수출자금을 위한 시리즈A 규모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돼 초미세먼지를 99.9%까지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스워셔 제품을 시장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버전 2를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공공을 산소 농도, 환기 등 공기의 질 전체를 관리하는 기업으로 키워가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19년 8월 주요사업 : 공기청정기 개발 성과 : 벤처스퀘어 1억원 투자유치, 중소벤처기업부 TIPS 프로그램 선정, 나이스 기술평가 T4 우수기업, 대한민국 혁신 대상 수상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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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난치병 치료에 도움되는 의약품·의...[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난치병 치료에 도움되는 의약품·의료기기 개발하는 ‘베리타스바이오테라퓨틱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베리타스바이오테라퓨틱스는 난치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인 연성찬 대표(55)가 올해 1월에 설립했다.
연 대표는 “참된 진리를 바탕으로 난치병 치료에 도전해 인간과 동물의 행복에 기여하기 위해 만든 기업”이라며 “서울대 수의과대학과 의과대학을 포함해 다수의 대학, 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조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베리타스바이오테라퓨틱스는 담즙산(Bile acid)을 기반으로 한 간 질환 치료제와 특정 주파수 및 파형의 전류를 활용한 전염성 바이러스 질환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정부 과제 사업으로 뉴트리아를 연구하던 중 유용한 담즙 성분과 비율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이를 활용한 간 질환 치료제의 경우, 지방간, NASH, 간염, 간암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개발에 도전하게 됐죠.”
베리타스바이오테라퓨틱스가 개발하고 있는 의약품은 기존 항암제와 비교해 부작용이 극히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 대표는 “유사 물질들의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된 상태”라며 “의약품이 개발되면 간 질환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기기는 기존 바이러스 대처 방법인 약물 기반이 아니라 바이러스의 생활사에 개입하는 물리적 방식이 도입돼 만들어졌다. 바이러스의 물리적인 특성을 활용하게 되면 약물로 인한 내성 형성의 부작용이 생기지 않는 강점이 있다. 이러한 바이러스 대처방법에 대한 국제특허도 출원했다.
연 대표는 “전류와 전압 및 특정 주파수의 파형 특성을 연구해 조정하면 같은 원리로 다양한 바이러스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개발에 긴 시간과 수많은 임상을 거치고도 안전성을 입증하기가 어려운 백신과 달리 개발 중인 의료기기는 신종 바이러스 질병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리타스바이오테라퓨틱스는 두 가지 모두 구체적인 성과를 통해 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인증을 받는 것을 1차 목표로 두고 있다. 의약품은 임상 시험을 거친 후에는 병원 위주로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연 대표는 “의료기기의 경우 개인이 손쉽게 사용이 가능해 가정에서 편안하게 질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베리타스바이오테라퓨틱스 서울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의료기기 개발과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비용을 투자받았다. 현재는 K-Startup 실험실 창업 패키지를 수행 중이며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등을 비롯한 다수의 벤처캐피털(VC)과 투자 관련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연 대표는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과 동물을 돕기 위해 열심히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며 “얻어낸 성과가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연 대표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간질환제 및 바이러스 치료용 의료기기가 완성이 돼 하루라도 빨리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1년 1월 주요사업 : 의약품 연구개발, 의료기기 연구개발 및 제조 성과 : K-startup의 실험실 창업 패키지 선정,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단 선정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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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중소·중견기업용 해상 솔루션을 개...[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중소·중견기업용 해상 솔루션을 개발하는 ‘맵시’
김지수 Mapsea 대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맵시(Mapsea)는 중소·중견기업용 해상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김지수 대표(30)가 지난해 5월 설립했다. 김 대표는 “모바일 항해 증강현실 기술기반 서비스와 바다목장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통해 바다에서 만드는 가치를 다시 바다로 환원하는 것에 앞장서는 해양 IT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6년간 세계 200여개 항을 기항해 바다를 개척하던 항해사였다. 김 대표는 항해사로 중동을 기점으로 오세아니아, 아시아, 아프리카 및 유럽 대륙을 누볐다. 김 대표는 국립부산해사고등학교 항해과를 거쳐 영국 플리머스대학교 해운경영 및 해사법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해 호주 시드니대학교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했으나 지난해 자퇴하고 창업에 도전했다.
“세상을 바꾸고 싶어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내가 속한 세상은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목표였죠. 선박에 승선할 때도 학교에 속했을 때도 목표는 같았습니다. 해외 로스쿨에도 입학했으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기업가들을 보며 과감하게 자퇴하고 귀국했습니다.”
맵시의 대표 서비스는 증강현실(AR)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항해 앱 ‘아라’다. 앱 하나만 있으면 항해사가 선박 안팎 현황을 확인·관리할 수 있다. 항해사가 따로 번갈아 확인해야 하는 각종 계기판, 전자해도, 레이더, 선박자동식별장치 등의 현황을 통합해 보여준다.
“아라 앱엔 주변 장애물과 선박 정보도 나옵니다. 카메라로 근처 선박을 비추면 식별코드(콜사인)와 선박 정보를 보여줍니다. 모든 불을 끄고 항해해야 하는 밤중이나 일대에 안개가 끼어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주변 상황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서비스는 스마트 선박과 자율운항 선박 분야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선박을 원격조종·자율운항하려면 각종 항해장비 데이터를 통합하는 게 필수라 서비스 수요가 높다”고 설명했다. 맵시는 해양 해운 채용 플랫폼 ‘씨즌’도 운영하고 있다. 선장·항해사·기관장 등 해기사나 선박 안전관리 감독 등의 채용정보를 모은 플랫폼이다. 항해사들 간 커뮤니티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씨즌 웹서비스를 아라 앱과 연동할 예정이다.
‘씨즌’은 공고 등록과 채용이 무료로 진행되며 제공되는 양식으로 간편하게 공고 등록이 가능하다. 지원자가 지원하는 즉시 알람 메일을 전달해 편리함을 더했다. 제출서류 필터 기능을 통해 필수 제출서류가 없는 지원자를 걸러줘 인사 담당자들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해양 해운 기업들뿐만 아니라 구직을 원하는 항해사 등 구직을 원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도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자의 다양한 자격증과 이력서를 쉽게 교류할 수 있고 간편 지원 서비스로 입사 지원이 가능해 편리함을 더했다.
“해양업계 특성상 외국인 노동자의 비율도 높죠. 다양한 언어지원과 권리지원 서비스를 구축 하고 있습니다. 조선, 해양, 수산업까지 맵시에 속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설계했습니다.” 맵시는 국립부산해사고, 국립인천해사고를 비롯해 해양 관련 기관 및 대학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업을 확장 중이다. 김 대표는 “4분기 시드 투자가 확정됐다”며 “2022~2023년 프리A 투자를 받아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0년 5월 주요사업 : 해양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성과 : 금융위원회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대 기업 선정, 영국 GAPS 프로그램 Cylon사 당선, 창업성공패키지 청년창업사관학교 11기 울산 입교, 신용보증기금 Start up Nest 선정, 해양수산부 예비 오션스타(매출 1000억원 기업) 선정, 경상남도 규제특구 챌린지 창업기업 1등 당선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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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디지털 치매 치료제 개발하는 스타...[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디지털 치매 치료제 개발하는 스타트업 ‘이모코그’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이모코그는 디지털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노유헌 대표(42)가 이준영 공동대표(52)와 함께 올해 1월 설립했다. 이모코그(Emocog)의 이름은 감정(emotion)과 인지(cognition)의 합성어로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드는 것을 도와준다는 회사의 가치를 담았다.
이모코그가 개발 중인 디지털 치료제는 경도 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치매를 예방하고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준영 대표가 서울대 의대 보라매병원 정신과에서 오랜 기간 연구 개발한 성과를 디지털 기술에 적용했다. 노 대표는 중앙대 의과대학에서 10년간 해부학과 식의약소재 연구개발을 해왔다.
“이모코그 디지털 치료제는 사용자가 시공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 계산이나 도형 맞추기, 카드·단어 외우기가 아니라 실제 기억이 형성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디지털 치료제입니다. 노인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앱 디자인을 위해 사용성 테스트도 여러 차례 거쳤습니다.” 디지털 치료제의 데이터는 서울대 정신의학 교실에서 치매 환자를 위한 메타 기억훈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15여년 연구의 결과물이 담긴 5편의 논문을 통해 효과도 검증했다.
“이모코그 디지털 치료제를 활용해 훈련을 지속한 노인의 경우 인지 기능 개선이 확인됐습니다. MRI 결과에서도 해마를 중심으로 한 주변 신경망이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게 강화된 것으로 관찰됐습니다.”
이모코그 디지털 치료제는 스마트폰 앱으로 서비스된다. 노 대표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조작 버튼을 최소화하고 음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지훈련을 이끌어주는 ‘로라’라는 음성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사용자가 로라와 편안하게 대화하며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로라가 따뜻한 음성으로 인지훈련 방법을 안내해줍니다. 사용자의 신경망을 강화하고 확인하게 도와주죠.”
디지털 치료제는 AI 기술 기반으로 개인별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다. 콘텐츠도 무한 생성된다.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의 치매 모니터링 실시간 기록도 가능하다.
대학에서 연구 활동만 해왔던 노 대표는 창업 후 보람을 느끼는 부분으로 ‘일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창업해보니 중요하지 않은 일이 없고 모든 일이 당장 내일까지 해야 할 것들 뿐이더라고요. 계획하고 고민하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체계적으로 일을 해야 한다는 강박감이 있는 편인데 여유가 사라지면서 당장 해야 할 일을 직원들에게 강요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직원들에게 미안하면서도 늘 고마웠습니다. 우리 회사의 최고의 자산이 성실한 직원들입니다. 직원들에게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모코그는 혁신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지정 후 국내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2월에는 일본어와 영어버전으로 글로벌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AI 스마트 로봇을 개발해 글로벌 대표 디지털 치유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내년부터는 치매 노인뿐 아니라 어린이 학습 장애 등 감정(emotion)과 인지(cognition)에 관한 헬스케어 디지털 치료제를 지속해서 런칭할 예정입니다.”
설립일 : 2021년 1월
주요사업 : 디지털 치료제 개발
성과 :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 선정, 네이버-카카오-스톤브릿지 17.1억 투자 유치, SKT ‘두뇌톡톡’ 국제 학술지 게재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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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정보 서비스...[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정보 서비스 ‘부동부동’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지금은 부동산과 관련된 데이터가 모두 오픈돼 있습니다. 아파트 호가부터 거래량까지 모두 공개돼 있죠. 세금도 직접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집을 사거나 팔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국내에는 ‘이사를 하고 싶은데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을지’ ‘내 연봉 수준에 맞는 아파트 가격은 얼마인지’ 예측해주는 서비스가 없더라고요. 이런 서비스를 만들면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크레이지알파카는 부동산 정보 서비스 ‘부동부동’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김기은 대표(31)가 2020년 12월에 설립했다.
부동부동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프롭테크(정보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본인의 사회적, 경제적 데이터를 입력하면 현실에 맞는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이 데이터를 분석한다. 부동부동은 이 정보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개인화 서비스는 금융시장에서 사용되는 솔루션이다. 금융시장에서 초개인화 서비스는 소액 분산투자부터 암호화폐 로보어드바이저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중이다. 김 대표는 “국내는 아파트에 대한 정보 투명성이 전세계에서 상위권에 들 만큼 기반이 잘 구축돼 있다”며 “공개된 정보를 잘 활용하면 부동산 시장에서도 충분히 초개인화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집을 사거나 팔 때는 금리부터 세금까지 광범위한 분야를 직접 이해해야 하고 제일 나은 선택을 내리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 이 과정을 AI가 대신해주는 것이 부동부동 서비스다. “빅데이터 기반의 알고리즘이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최상의 선택지를 추천하죠. 전세와 매매 중 어떤 것이 좋을지부터 세금부터 금리변동까지 각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서 예측해서 알려줍니다.”
현재는 개발이 완료돼 베타 서비스 중이다. 부동부동이 타켓으로 하는 고객층은 인생에서 처음으로 내 집 마련을 시작한 밀레니얼 세대다. 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SNS와 커뮤니티를 활용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최소기능 제품(MVP, minimum viable product)이 출시 첫 달 만에 사용자 1500명을 넘기며 관심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초개인화 부동산 정보 서비스 태동기죠. 10년 뒤에는 다수의 사람이 부동산 정보 분석 서비스를 활용해 이사를 결정할 것입니다.”
미국 코넬대에서 응용경제학을 전공한 김 대표는 한국으로 돌아와 한화자산운용에서 1조원 규모의 국내외 부동산펀드를 담당하는 펀드 매니저로 일했다. 김 대표는 펀드 매니저로 일하면서 기관과 자산가들은 접하는 수많은 맞춤형 서비스가 개인에게는 제한적으로 제공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김 대표는 기관과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부동산 투자와 운용, 매각 시 검토하는 일을 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산업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국내 부동산 시장은 거래대금이 연간 360조원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큽니다. 이 시장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부동부동 서비스는 충분히 블루오션에 들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크레이지알파카는 법인 설립 일주일 만에 벤처캐피털(VC)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설립 6개월 만에 전자계약부터 구조화 금융까지 다방면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협력사 유치에도 성공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회사가 여러 번의 굴곡을 겪었지만 좋은 팀원들 덕분에 지금까지 창업을 이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하루 단위로 어려운 문제들이 쏟아져 한 명이 힘들어 쓰러지면 다른 팀원이 달려와서 그 자리를 대신합니다. 힘들 때는 서로 몇 시간씩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서 이야기를 나누며 기운을 북돋워 주기도 하죠. 행복한 팀원들을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목표 중 하나도 현재 멤버 6명 모두가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로 가는 것입니다.”
설립일 : 2020년 12월
주요사업 : 인공지능 기반 프롭테크 플랫폼 ‘부동부동’ 서비스 개발
성과 : 업무제휴사 5곳 유치, 시드라운드 투자유치 완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1 인공지능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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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오디언스 타케팅 활용한 마케팅 플...[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오디언스 타케팅 활용한 마케팅 플랫폼 개발하는 ‘일만백만’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일만백만은 마케팅 초보자가 별도의 인력 고용 없이 간편하게 그로스 해킹 전 과정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기업명은 만 원을 내는 구독자 백만 명을 모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일만백만은 오디언스 타케팅을 활용한 마케팅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김유석 대표(48)가 올해 10월 설립했다.
오디언스 타케팅은 필요한 사람에게 광고가 전달되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과학이 합쳐진 기술이다. 오디언스 타케팅을 통해 같은 캠페인 비용으로 최대의 매출을 얻어내는 것이 디지털 마케팅이다. 그로스 해킹은 디지털 마케팅 과정이 점점 성장하는 목표를 위해 그로스 해커처럼 컴퓨터를 활용한다는 의미에서 생겨난 단어다. 일만백만은 마케팅 초보자도 간편하게 그로스 해킹 전 과정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에듀윌에서 최고기술경영자(CTO)로 근무했던 김 대표는 당시 그로스 해킹을 업무에 적용하려고 했지만 알아야 하는 게 많고 전문 인력도 많이 필요해 쉽게 적용하지 못했다.
“회사를 그만두고 몇 년간 미국에서 생활했습니다. 미국은 생활 자체가 그로스 해킹 없이 돌아가지 않을 정도로 활성화가 잘 돼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한국에 다시 돌아오게 됐고 다시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2014년 이후 창업 환경도 너무 좋아졌고요. 미국의 사례를 보면서 한국에서도 그로스 해킹을 본격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시도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아이템을 이쪽으로 정하게 됐습니다.”
김 대표는 “그로스 해킹 시장의 잠재력이 엄청나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그로스 해킹의 전체 광고 시장 점유율은 80%에 이르죠. 반면 한국은 1/10 수준입니다.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죠.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큰 사업입니다.”
김 대표는 “제품 경쟁력과 서비스 경쟁력이 결국 시장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광고 시장에선 ROAS(Return On Advertisement Spent, 투입 광고비 대비 매출 향상률)이 중요하다.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경쟁력이 된다.
일만백만은 ROAS 극대화를 위해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서비스 상용화 경험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마케팅 전문가와 인공지능 전문가로 팀을 꾸렸다. 대기업과의 협의로 페타바이트(1000테라바이트)급의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개발도 시작했다.
김 대표는 내부에서 연구되고 있는 가설 들과 작동 로직이 높은 ROAS 비율로 증명할 때까지는 기업간거래(B2B)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퍼포먼스 마케팅 관련 상장사와 대규모 데이터베이스(DB)를 들고 있는 대기업의 핵심 의사 결정권자들과 자동화된 콘텐츠 생성과 생성된 콘텐츠 기반으로 오디언스 타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재구매, 교차구매, 구매 확대가 가능한 DB 모형과 통합 마케팅 플랫폼에 대해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일부 모듈에 대한 B2B 사업을 창업 전부터 진행했습니다.”
일만백만은 올해 B2B 사업 수행을 통해 초기 비즈니스 파이프라인 구축과 시드 자금조달을 통해 5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내년에는 B2B 다각화와 자체 서비스 검증을 통해 매출 20억원 달성과 함께 시리즈A 투자 30억원 유치가 목표”라며 “2023년에는 B2B 파이프 위에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사업 진출과 함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매출 5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1년 10월
주요사업 : 프로그래머틱 애드 기반 통합 그로스 해킹 플랫폼 서비스 제공
성과 :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 선정, 국내 굴지 마케팅 기업과 B2B 사업 진행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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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동물용 초음파 조영제, 동물 영상...[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동물용 초음파 조영제, 동물 영상진단 플랫폼 개발한 ‘오르바이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오르바이오는 동물용 초음파 조영제와 동물 영상진단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였던 최민철 대표(65)가 2020년 10월에 설립했다.
최 대표는 “오르바이오는 기존 마이크로버블 조영제와 더불어 입자가 훨씬 작은 나노버블 조영제를 상용화해 국내외 동물용 조영제 시장을 개척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초음파 조영제는 인체에 무해한 미세기포로 구성된 마이크로버블이다. 여기에 초음파를 가하면 버블이 깨지면서 주변을 밝게 하는데 이를 영상화하면 하얗게 보이는 원리를 이용한다. 영상 장비에서 보이지 않는 신체 장기에 대조도를 인위적으로 바꿔 안 보이는 영상을 나타내는 약물로, 초음파 스캔 후 좀 더 정확한 병변을 알고 싶을 때 사용한다.
오르바이오는 마이크로버블과 나노버블을 가미해 동물용 조영제를 개발하고 있다. 마이크로버블은 초기에는 초음파 진단용 조영제로 혈관 내에 주입해 심장구조에 주로 이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혈관, 심장 외에 위장계, 비뇨기, 담도계 등 질환 진단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 대표는 “미세기포 기술은 최근에는 나노메디신(nanomedicine)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도 발달하고 있어서, 향후 약물 전달 체계를 통해 항암제, 줄기세포, 유전자 치료 등 다양한 치료에 사용할 수 있고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물 전달 시스템은 나노 마이크로 버블과 초음파 조영 방식을 활용해 약물 전달 효율을 극대화한다. 항암제를 비롯해 약 대부분은 비정상적인 세포를 괴사시키거나 기능을 제한하기 때문에 정상세포에 해로울 수 있다. 체내에서 특정 농도 이상을 유지해야 약효가 발휘돼 고농도의 약물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마이크로-나노버블을 이용하면 약물을 치료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전달해 표적치료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최 대표는 최근 동물 영상진단 판독서비스 플랫폼도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 최 대표는 “반려동물 수가 급증하면서 반려동물의 건강 진단 수요가 함께 늘어 개발한 아이템”이라며 “판독서비스 명칭은 애완동물의 영상들을 잘 살펴본다는 뜻을 가진 뷰펫(view-pet)”이라고 말했다. 8월 말 서울대 수의과대학을 정년 퇴임한 최 대표는 창업 배경에 대해 “동물뿐 아니라 사람도 초음파 조영제를 이용해 다양한 질병의 진단이 가능해지면 CT나 MRI 등을 찍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며 “환자로서는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창업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몇 년 전부터 항암제를 넣은 마이크로버블과 나노버블의 복합체를 만들어 종양 침투 효과와 약물 방출 지속력을 높이는 새로운 기술과 논문들이 발표되고 있다”며 “처음 생각했던 마이크로버블 조영제에서 차츰 발전해 나노버블을 이용한 약물 전달 체계를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초음파 조영제를 만드는 회사가 많지 않은 것도 최 대표가 창업한 이유 중 하나다. 초음파 조영제 글로벌 시장은 1조원 규모로, 매년 2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24년 약 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오르바이오의 동물용 조영제는 제품이 출시되면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아시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동물용 초음파 조영제가 안정화되면 인체용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 질병을 효과적으로 진단 및 치료하기 위해 약물이 일정한 부위에 방출되도록 하는 시스템에 이러한 기술을 접합시켜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0년 10월
주요사업 : 동물용 및 인체용 초음파 조영제 개발, 동물 영상진단 판독서비스 플랫폼 개발, 동물과 사람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소독제 및 방역기구의 개발,
성과 : 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선정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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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가상 케이팝(K-POP) 아이돌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가상 케이팝(K-POP) 아이돌 NFT를 만드는 ‘메타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메타지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시장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스타트업이다. 전용원 대표(27)가 올해 8월 설립했다.
NFT는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말한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지만 기존의 가상자산과 달리 디지털 자산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고 있어 상호교환이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NFT 시장은 세계 경제의 변화 흐름과 기술의 발전 트렌드와 맞물려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NFT는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과 달리 다양한 재치있는 디자인이나 픽셀아트를 담은 디지털 콘텐츠로 소장 관점에서 주목받고 있죠. NFT 시장의 2021년 시가총액은 8000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추정되며, 세계 최대 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 거래액은 8월 기준 3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전 대표는 NFT 시장의 성장 동력으로 △구글 크롬 브라우저 기반으로 비트코인을 채굴할 수 있는 툴인 ‘크립토랩’ 사용자들의 열정적인 지지 △암호화폐 가격 상승과 새로운 투자상품으로서의 인식 △메타버스의 성장과 기대심리 △코로나19로 새로운 재택 수단으로서의 인식 등을 꼽았다.
NFT 프로젝트는 크게 아트, 콜렉터블, 게임&메타버스로 분류할 수 있다. 메타지는 첫번째 프로젝트로 가상 케이팝(K-POP) 아이돌 NFT를 만드는 ‘넥스트아이돌(Next Idol)’을 제작 중이다.
넥스트아이돌은 가상의 K-POP 3D 아이돌을 랜덤 조합해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으며 가상 K-POP 아이돌로 데뷔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넥스트아이돌은 위키와 오디션 등의 기능을 탑재해 커뮤니티 속 유저들이 자율성을 가지며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을 제공한다.
전 대표는 “NFT 프로젝트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커뮤니티”라며 “넥스트아이돌은 하이 퀄리티의 반실사형 3D 캐릭터를 제작함으로써 커뮤니티 속에서 재밌게 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지는 트위터 전문가인 스웨덴 출신 매니저와 디스코드 전문가인 인도 출신 매니저를 통해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전 대표는 “매니저들의 네트워크와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크립토랩 사용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1살에 인공지능 스타트업 머니브레인을 공동창업한 경험이 있는 전 대표는 어떻게 메타지를 창업을 하게 됐을까. “벤처캐피털(VC)에서 블록체인 관련 스터디를 하던 중 NFT에 대해 알게 됐고 빠르게 커가는 시장을 보며 NFT에 대한 흥미를 느껴 창업을 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전 대표는 “전 세계 수많은 유저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며 메타지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있다”며 “출시 되면 꼭 사겠다는 사람들도 많아 더욱 분발하고 있다”며 웃음 지었다. 전 대표는 법인 설립 후 빠르게 기업을 성장 시키고 있다. 메타지는 현재 3D 모델러, 원화가, HR 매니저, 개발자, 커뮤니티 매니저, 홍보 매니저 등 9명이 일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전 대표는 “메타지를 캐나다 블록체인 스튜디오인 Dapper Labs 처럼 키우고 싶다”며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NFT 프로젝트를 꾸준히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1년 8월
주요사업 : NFT 프로젝트 넥스트아이돌 개발
성과 :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 선정 매거진한경 https://magazine.hankyung.com/job-joy/article/202110293026d -
공지사항제로에너지 빌딩 관리 시스템 개발...[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제로에너지 빌딩 관리 시스템 개발한 에너지 스타트업 ‘엔츠’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엔츠(AENTS)는 사람들이 전력 사용 패턴과 탄소배출량의 관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돕는 스타트업니다. 경제적으로는 전기 요금을 절감하고 환경적으로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엔츠는 에너지 산업 분야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박광빈 대표(29)와 정종수 공동창업자(29)가 2021년 6월에 설립했다. 박 대표는 엔츠를 “경제적이면서 환경에 도움이 되는 전력 사용 패턴을 디자인하는 스타트업”이라고 소개했다.
엔츠는 제로에너지 빌딩 관리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제로에너지 빌딩 관리 시스템은 건물의 전력 사용 패턴과 탄소 배출량을 AI가 분석해 불필요한 부분을 감소시키는 시스템이다. “엔츠의 제로에너지 빌딩 관리 시스템은 건물에 설치돼 있는 분산 전원(DER unit, 태양광 패널, 전기차, 플러그 전력, 냉난방 시스템 등)들을 사물인터넷(IoT) 하드웨어(HW)를 통해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합니다. 발생 된 데이터를 AI가 분석해서 전력 사용 패턴을 조절하죠. 엔츠는 경제적, 환경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상태를 만들어 주는 시스템을 개발 중입니다.”
엔츠의 IoT HW에는 자체 개발한 고해상도 에너지 미터링 회로가 탑재돼 있다. 이 IoT HW는 다양한 분산 전원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쉽게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박 대표는 “분산 전원에 설치된 IoT HW는 AI 분석에 쉬운 고해상도 에너지 데이터(전압, 전류, 온도 등)를 발생시켜 서로 다른 종류의 분산 전원을 동시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IoT HW를 통해 발생한 데이터는 △태양광 패널의 실시간 생산량 예측 및 이상 감지 △각 분산 전원의 실시간 수요량 예측 △전력 부하 분해 △기기 종류 및 상태 자동 인식 △전력 사용 데이터를 통한 사용자의 행동 패턴 예측 △전기차 충전량 동적 관리 등의 AI 분석에 사용된다.
AI 분석 결과는 사용자가 최대한 낮은 전기 요금으로 전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환경을 고려해 신재생에너지가 더 많이 포함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게 유도한다.
“기존의 에너지 미터링 기기들은 하나의 분산 전원에만 설치돼 건물 전체의 관점에서 전력 사용 패턴을 측정하고 최적화할 수 없었습니다. 데이터를 획득하는 해상도가 1Hz 이상으로 기기의 사용 패턴 및 상태를 AI를 통해 분석하기가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엔츠는 다양한 분산 전원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건물 전체의 관점에서 전력 사용 패턴과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다양한 분산 전원들을 동시에 최적화합니다.”
KAIST 물리학과 학사, 전산학부 석사를 졸업한 박 대표는 의료 AI 스타트업 뷰노에서 4년간 연구원으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창업에 도전했다. 공동창업자인 정 이사는 KAIST 전기전자공학부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현재 박사과정 중이다. 대학에서 정 이사는 IoT HW의 회로 설계를 전공했다.
“3~4년 전에 탄소 중립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하고 직감적으로 우리 시대에 풀어야 할 중요한 문제라고 느꼈습니다. 세상을 좀 더 나아지게 만드는 데에 기여하고 싶어 창업하게 됐습니다.” 올해 7월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엔츠는 올해 중소규모 건물 대상 데모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설립일 : 2021년 6월
주요사업 : IoT HW와 AI에 기반한 제로에너지 빌딩 관리 시스템
성과 : 2021 에코스타트업 선정, 매쉬업엔젤스 시드 투자 유치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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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행정서비스 자동화로 방문요양센터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행정서비스 자동화로 방문요양센터 엑셀러레이팅하는 ‘한국시니어연구소’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한국시니어연구소는 방문요양센터를 엑셀러레이팅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진열 대표(32)가 2019년 6월에 설립했다.
방문요양센터는 노인들의 집으로 요양보호사가 직접 방문해 식사, 목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용 비용의 85%는 국가에서 지원한다.
국내 방문요양센터의 숫자는 2만여개다. 숫자는 많지만 대다수가 1~2명이 관리하는 소규모 형태로 운영된다. 소규모이다 보니 효율적인 운영이 이뤄지기 힘들다. 기관 관리자가 요양서비스 뿐 아니라 재무부터 마케팅 영업, 문서화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직영으로 운영하는 요양센터를 설립했다. 직영은 요양서비스 시설 운영에 필요한 재무, 마케팅, 연구개발 등을 본사가 수행해준다. 센터 관리자는 기존 업무가 최소화되기 때문에 요양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다.
이 대표는 “기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던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했다”며 “단순 업무가 줄어 고객과 요양보호사에 더 신경쓸 수 있다. 이는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도 이어진다”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연구소는 올해 국내 3위 방문요양센터 브랜드 ‘스마일시니어’를 인수하면서 사업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인수 후 이 대표는 비즈니스 모델부터 변경했다. 기존 스마일시니어는 방문요양센터를 창업하려고 하는 센터장에게 컨설팅을 제공하고 수천만원의 컨설팅비용을 받았다. 현재는 컨설팅 비용을 받지 않고 있다.
“한국시니어연구소는 행정업무 때문에 고민인 기존 센터장을 ‘파트너’로 계약합니다. 파트너 관계가 되면 한국시니어연구소가 개발한 행정 자동 솔루션 ‘하이케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행정업무를 줄여주고 본사에서 마케팅도 직접 진행해 주고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를 받는 만큼 센터는 매출 일부를 한국시니어연구소와 공유하게 됩니다.”
이 대표는 전국에 35곳의 스마일시니어 방문요양센터가 있는 만큼 한국시니어연구소가 추진하는 사업 모델이 전국에 빠르게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국가입니다. 고령 인구가 늘면서 이를 대상으로 하는 시장도 나날이 확대되고 있죠. 그만큼 방문요양센터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봅니다.”
한국시니어연구소는 2019년 6월 말 법인 전환 후 8월에 스프링캠프로부터 3억원, 11월에 본엔젤스와 개인투자자로부터 1억3000만원의 투자를 각각 받았다. 지난해에도 기존 투자자였던 본엔젤스, 스프링캠프 그리고 신규투자자인 패스트벤처스로부터 8억6000만원의 추가 투자 유치를 받았다. 최근에는 시리즈A를 통해 소프트뱅크벤처스, 해시드, 싱가폴 소재 가디언펀드, 스프링캠프로부터 1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이 대표는 “한국시니어연구소의 멤버십만 가입하면 요양원에 입소하지 않더라도 집에서 토탈케어 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가족과 노인 모두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설립일 : 2019년 6월
주요사업 : 방문요양서비스 브랜드 ‘스마일시니어’ 운영, 실버제품 개발 및 판매
성과 : 누적 13억 투자 유치(스프링캠프, 본엔젤스, 패스트벤처스), 월 매출 2억원, 전국 3위 방문요양브랜드 스마일시니어 인수합병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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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기능성 의료복 브랜드 피안케어 개...[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기능성 의료복 브랜드 피안케어 개발하는 ‘피안’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피안은 기능성 의료복 브랜드 ‘피안케어’를 개발·제조하는 스타트업이다. 정경인 대표(28)가 2020년 6월에 설립했다. 서울대 의류대학원에서 기능성 의류를 연구하던 정 대표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의료복에 관심을 두게 됐다.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아버지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들어왔습니다. 기존 의료복은 고온 세탁을 위해 소재가 100% 면으로 돼 있어 땀 흡수율이 높아 옷이 금방 젖고 무거워졌습니다. 이런 부분을 개선한 의료복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피안은 기능적이면서도 보기 좋은 의료복을 만들고 있다. 지난해 스크럽복 생산에 집중했던 피안은 올해 의료복 중의 하나인 의사 가운을 개발하고 있다. 피안의 강점은 연구를 기반으로 의류를 제작한다는 것이다. 정 대표를 포함해 피안 직원 2명 모두 의류학 전공자다. 서로의 세부 전공 분야가 달라 디자인, 인체공학 설계, 가상착의 및 소재 등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하고 있다. 정 대표는 “다들 의류 전공자로 인체공학적 패턴 설계와 감각적인 디자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피안은 의료진에게 편안한 최적의 의사 가운을 설계하고자 업무 환경에서의 인체공학적 움직임을 먼저 연구했다. 의사들이 많이 사용하는 동작을 바탕으로 가운의 디자인을 설계했다. 여러 차례 테스트도 거쳐 착용 시 편안하면서 보기에도 좋은 의료 가운을 만들었다.
“의사 가운을 만들면서 패턴과 소재 두 가지 부분에 신경을 썼습니다. 현재 의료복은 세탁을 고려해 늘어나지 않는 재질로 돼 있어요. 그래서 무조건 패턴을 크게 만듭니다. 그런 이유로 생긴 여백이 움직임의 불편함을 가져오죠. 피안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동작에 따라 불필요한 면적은 축소하고 필요한 부분에 여유를 줘서 의료진들이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가운을 만들었습니다.”
의사 가운은 의료진에게 제품을 시범 삼아 착용하는 방식의 홍보를 통해 회사의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의학 관련 학회를 통한 홍보도 논의 중이다
한편 피안은 회사의 디자인 역량을 살려 의복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정 대표는 “유니폼처럼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입을 수 있는 티셔츠나 맨투맨 자켓 등도 제작 단계”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정 대표는 “개인병원, 대형병원 등 병원의 특성에 맞춰 라인도 다양화할 예정”이라며 “의료복 개발에 있어 환경적 이슈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이를 조금씩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나가고자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0년 6월
주요사업 : 기능성 프리미엄 의료복 제조 및 판매 서비스, ICT 스마트의류 및 가상착의
성과 : 예비창업패키지 정부지원사업 선정, 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선정, ICT 스마트섬유제품 디자인상 수상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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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체중 관리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체중 관리 식품 개발하는 ‘플라이밀’ (왼쪽부터) 한송희, 이상훈 대표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플라이밀은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체중 관리 식품 개발 스타트업이다. 이상훈(30), 한송희(27) 공동대표가 2020년 9월에 설립했다.
플라이밀은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지만 익숙하지 않은 맛, 섭취의 불편함 등이 존재하는 식품 원료를 재해석해 소비자 중심의 간편 건강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연발효식초 기반 클렌즈 음료 ‘라이블링’과 고단백 식사 대용식 ‘플라이밀’을 판매 중이다.
라이블링은 제로(0) kcal 감미료로 자연발효식초 특유의 불쾌한 맛과 향을 개선한 제품이다. 플라이밀은 단백질 과자와 소화효소를 사용해 맛과 포만감은 높이고 소화의 어려움을 개선한 제품이다.
“원료의 단기적 인기에 편승해 단기간에 유통망을 통해 대량 생산·판매하는 기존의 건강식품 산업의 한계를 넘고 싶었습니다.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면 반복구매로 이어질 수 있죠. 마케팅 효율도 좋아지기 때문에 제품 개발과 원재료에 아낌없이 투자할 수 있습니다.”
플라이밀은 상당 시간을 SNS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소비자의 니즈를 발견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이 대표는 “건강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단순히 제품이 맛있고 건강한 것을 넘어서 실제 몸에 변화를 일으키고 삶이 바뀔 때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말했다.
플라이밀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서 초기 팬덤을 확보했다. 이 대표는 “와디즈 판매를 바탕으로 초기 제품 생산비용을 확보했다”며 “현재는 고객들로부터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며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 한송희 공동대표는 고려대의 ‘FES’라는 기업가 학회에서 만났다. 두 공동대표는 학회에서 기업을 훌륭하게 이끄는 선배로부터 기업가 정신을 배우며 창업의 꿈을 키웠다. 두 대표는 졸업 후 각각 외국계 유통회사와 국내 IT 회사에 근무하며 초기 창업 자금을 모았고 정부 지원 사업 등에 선정되며 창업을 본격화했다. 플라이밀은 청년창업사관학교 11기에 선발됐으며, 서울시 푸드스타트업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았다. 식초 기반 건강음료에 대한 제조법 및 배합비 관련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한 대표는 창업 후 “플라이밀 제품을 인정하는 고객들이 나올 때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출시한 제품을 믿고 꾸준히 구매해주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것을 보며 뿌듯함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창업 과정에서 힘든 점도 있었다. 이 대표는 “마음 맞는 제조 파트너를 구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공장 설립에 필요한 초기비용이 부족해 위탁 생산 방식을 통해 제품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국내 식품 공장들은 아직 설탕과 같은 단당류, 합성첨가물 사용에 익숙해 플라이밀의 컨셉을 이해하고 건강한 원료로 뛰어난 맛을 내려는 노력을 같이해주는 제조 파트너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다행히 뜻이 통하는 파트너를 만나 좋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습니다.” 플라이밀은 컴퍼니엑스 엑셀러레이터로부터 지난해 2월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한 대표는 “현재로서는 무리한 투자금 유치와 사업 확장보다는 고객 한분 한분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좋은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본격적으로 브랜드를 알리고자 할 때 추가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퀘스트 뉴트리션과 같은 세계적인 건강식 회사를 만들고 싶다”며 “일시적인 유행, 연예인 광고에 의존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인정받는 브랜드를 만들어 플라이밀을 세계적인 건강 식품회사로 키우고 싶다”고 다짐했다.
설립일 : 2020년 9월
주요사업 : 식초 기반 클렌즈 음료 ‘라이블링’, 고단백 식사 대용식 ‘플라이밀’ 브랜드 운영
성과 : 청년창업사관학교 11기 선발, 서울시 푸드스타트업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식초 기반 건강음료에 대한 제조법 및 배합비 관련 특허 출원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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