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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빅데이터 기반 놀거리 원스톱 플랫...[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빅데이터 기반 놀거리 원스톱 플랫폼 ‘Wiiee’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Wiiee는 글로벌 MZ세대에게 놀거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범지민 대표(27)는 “Wiiee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MZ세대의 일상속 취미 생활을 돕는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디지털화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시대로의 전환이 더 빨라졌습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비대면 시대 MZ세대의 60% 이상이 사회적 관계 단절로 외로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사람들과 취미와 일정을 공유하길 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Wiiee는 이런 니즈에 기반하여 사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취미생활을 즐길 때 겪는 어려움들을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서비스입니다.”
Wiiee는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취향에 맞는 놀거리를 추천해주며, 동시에 놀거리를 함께 즐길 친구가 없었던 유저들을 위해 취향과 일정이 맞는 동행을 매칭해준다. 마지막으로 실시간 예약까지 가능하도록 설계하여 유저의 편의성을 높였다. “동행자 매칭 서비스의 경우 기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뤄지던 방식을 보완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경우 약속 장소에 갑자기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생겨도 별다른 불이익이 없습니다. 상대방의 신원 검증도 어렵죠. Wiiee는 플랫폼 내 결제 시스템을 통해서 모임에 나타나지 않는 부작용을 줄여 줍니다. 또한 3단계로 이루어진 신원확인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게 동행을 만날 수 있습니다.”
Wiiee는 외국인들도 사용할 수 있다. 영어와 중국어를 포함해 6개 국어를 구사하는 팀의 언어역량을 통해 유저와 업체들에게 번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범 대표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함께 어울려 놀기를 원한다”며 “Wiiee를 활용해 내국인과 외국인이 자유롭게 어울리며 서로의 문화를 교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앱 개발을 진행중인 Wiiee는 현재 총방문자 750만명, 매달 14만회 이상 검색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초기 공급자인 총 71곳의 방탈출 액티비티 업체와 계약도 맺었다.
중국 베이징에서 경제학과 영·중 번역을 전공한 범 대표는 긍정적 에너지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창업에 도전했다.
“국내에는 다양한 건강한 놀거리들이 존재하지만, 대다수 젊은 세대들은 음주 위주의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MZ 세대의 일상에 즐거움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Wiiee는 범 대표를 포함해 서울대에서 경제학과 중문학을 전공한 CFO, 건국대 출신 스타트업 경험이 많은 COO, 홍익대 출신의 디자이너, 다수의 수상 경력과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디자이너, 다우기술 선임 출신의 개발자 등이 함께 일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범 대표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원하는 놀거리를 즐길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MZ세대가 자주 찾는 홍대와 강남 일대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전국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며 해외에 한국의 진보된 놀거리를 수출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1년 10월 예정 주요사업 : 플랫폼 비즈니스 성과 :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단 선정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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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스크린샷 관리 솔루션 shotag...[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스크린샷 관리 솔루션 shotag 개발한 ‘MiNER’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MiNER는 데이터 기술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서울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홍건표 대표(21)가 올해 3월에 설립했다. 홍 대표는 “MiNER는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개발 중인 서비스는 인공지능 기반 스크린샷 관리 솔루션 ‘shotag’다.
“Z세대 스마트폰 유저들은 모바일로 보던 정보를 저장하는 수단으로 스크린샷을 많이 사용합니다. 스크린샷은 손쉽게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양이 많아지면 원하는 정보를 찾는 데 어려움이 따릅니다. 많게는 수천, 수만 장의 이미지를 갤러리에서 모두 확인해야 하죠. MiNER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shotag는 스크린샷의 정보를 추출해 태그 형태로 부여하고 검색과 자동 분류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앱을 이용하면 해당 사용자의 특징과 선호를 반영해 스크린샷과 정보 추천에 개인화된 알고리즘을 형성한다.
“스크린샷은 다른 사진들과 달리 텍스트를 포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AI 모듈이 텍스트를 인식하고 추출해 이를 분석합니다. 분석된 데이터는 정제해 ‘태그’라는 형태로 저장됩니다. 유저가 본인이 찾고자 하는 정보를 검색하면 그와 일치하는 태그를 가진 사진들이 표출되는 방식입니다.”
MiNER의 창업 아이템은 공동 창업자의 경험에서 나왔다. “스크린샷 갤러리에 수천 장의 사진이 있었습니다. 찾고자 했던 정보를 찾는 게 너무 힘들었던 경험이 shotag를 개발한 계기가 됐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스크린샷을 관리하는 솔루션이 없다. 홍 대표는 shotag를 활용해 스크린샷 행동의 가치와 중요도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iNER는 스크린샷을 주된 모바일 정보 처리 방식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shotag는 사용자 데이터를 정교하고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 애플의 싱글사인온(SSO) 정책을 필두로 개인의 데이터를 제3자가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이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많이 차단됐습니다. MiNER는 개인에게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외부로 유출하지 않는 방식을 통해 시장 분석과 마케팅에서 인사이트를 쌓을 수 있습니다.”
MiNER는 올해 4월 스프링캠프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캠프파이어 4’에 참가해 초기 투자를 받았으며 8월에는 SAFE 후속 투자도 유치했다.
shotag의 정식 앱은 올해 하반기 해외에 먼저 출시된다. MiNER는 앱 출시 후 미국 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Z세대가 자주 사용하는 SNS 채널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어 모델이 개발되는 대로 국내에서도 마케팅을 시작한다.
홍 대표는 창업 후 “계속해서 무언가를 만들고 배우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재미있다”며 “하루 빨리 서비스가 출시돼 많은 사람들이 shotag를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1년 3월 주요사업 : 인공지능 기반 초개인화 스크린샷 관리 서비스 ‘shotag’ 개발 성과 : AI 모듈 처리 속도 향상(약 15~20배, 0.2 fps -> 3~4 fps), 9~10월 중 Android/EN 서비스 출시 예정, KB Innovation HUB 입주기업 선정, 신한퓨처스랩 7-2기 선정, K-Global SNU 유니콘 프로그램 선정, 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선정, 스프링캠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캠프파이어 4’ 참여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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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데이터 기반 반려동물 맞춤형 헬스...[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데이터 기반 반려동물 맞춤형 헬스케어 스타트업 ‘피터페터’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피터페터는 유전자 분석 기반으로 반려동물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펫테크 스타트업이다. 서울대에서 생명과학과 의료정보학을 전공한 박준호 대표(35)가 2020년 6월에 설립했다.
“반려인들의 가장 큰 걱정은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입니다. 동물들은 아프면 참기 일쑤라 증상을 알아차리기가 어렵습니다. 또 품종을 만들기 위해 인위적으로 교배를 하다 보니 유전질환도 잘 발생하고 그에 따른 병원비 지출도 많습니다. 그래서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돌보기 위해 사후에 치료하는 것보다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미리 대처하면 최대한 발병을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데, 이 예방을 위해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유전 정보입니다.”
피터페터는 반려동물의 질병 예방을 위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물들이 타고난 유전 정보를 분석해서 어떤 유전 질병에 취약한지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박 대표는 “반려동물의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하여 일반인도 읽기 쉬운 결과 리포트를 제공한다”며 “보호자들은 어떤 증상을 미리 체크해야 하는지, 정기적으로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집에서 필요한 돌봄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이해한 뒤 효과적인 건강 관리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피터페터는 온라인 펀딩 페이지를 통해 DTC(Direct-to-Customer) 서비스를 먼저 런칭할 예정이다. 런칭을 앞두고 있는 제품의 이름은 ‘캣터링'이다. 반려묘의 유전 질병 취약도를 파악해 맞춤형 건강관리 가이드를 제공한다.
피터페터의 ‘캣터링’ 서비스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검사를 통해 다낭포성 신장질환, 비대성 심근증 등 20가지 이상의 폭넓은 유전 질환에 대해 변이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쉬운 맞춤형 건강관리 리포트를 제공한다. 리포트에는 집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돌봄 가이드도 함께 담겨있다.
박 대표는 “키트를 주문하고 채취하는 과정부터 샘플을 회송하는 단계까지 모두 집에서 편하고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결과 리포트를 참고하여 동물병원 방문 시 수의사와 상담하는 데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은 품종별로 잘 발생하는 질병이 모두 다르다. 피터페터는 현재까지 보고된 연구 결과들로부터 데이터 큐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검사 항목을 발굴했다. 그에 따라 품종마다 맞춤형으로 유전자 검사를 추천한다. 검사 비용이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피터페터는 한 항목당 약 2만원의 비용으로 검사할 수 있다.
박 대표는 “현재 유전자 검사를 받으려면 한 항목당 검사 비용이 6만원 정도”라며 “대용량 검사가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칩을 제작해 검사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피터페터는 예비창업패키지, 청년창업사관학교 등의 정부 및 지자체 지원금과 기술보증기금 융자를 통해 기술 개발을 진행했다. 박 대표는 “피터페터의 보다 큰 성장을 위해 투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업 후 박 대표는 “팀원들과 치열하게 의논하면서 하나하나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즐겁고 성취감이 크다”며 “같은 꿈을 꾸는 팀원들과 일하는 것이 스스로를 부지런하게 만드는 원동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 “체험단으로 인연을 맺었던 반려인들과 파트너사들이 피터페터의 진심과 열정을 이해하고 응원해 주실 때 창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돌아봤다. 피터페터는 최근 스타트업 경진대회 수상 및 국내 유수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들에 선정되며 기업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9월 서울대 공과대학이 기획한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34’에서 서비스 오픈에 대한 많은 호응을 얻으며 마케팅 부문 금상 및 IR 부문 은상을 수상했으며, KB 금융그룹의 2021년 ‘KB스타터스’ 하반기 모집에도 최종 선정돼 비즈니스 모델의 기술력과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달 10일 서울대와 관악구청이 창업 기업의 혁신 기술과 시장성을 바탕으로 평가한 ‘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모집에 선발됐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박 대표는 “유전자 검사로 시작했지만 곧 장내 미생물 검사 등도 추가해 반려동물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들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얻은 건강 데이터들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연계해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0.06.18 주요사업 : 유전자 분석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성과 : 2021년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34 마케팅부문 금상, IR부문 은상 수상, 2021년 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선정, 2021년 9월 특허 등록, 2021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성공패키지 선정, 2021년 SNU 해동주니어 2기 최우수 기업 선정, 2020년 서울대 해동글로벌 창업경진대회 특별상 수상,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2020년 JDC 제주혁신성장센터 創-UP 한중데모데이 ICT&AI 분야 대상 수상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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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크리에이터들의 협업을 위한 작업공...[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크리에이터들의 협업을 위한 작업공간 공유 플랫폼 ‘핏자’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하하호호그룹은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크리에이티브 그룹이다. 김경호 대표(30)가 올해 6월에 설립했다. 김 대표는 “디자인적 사고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회사”라며 “유쾌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크리에이티브 그룹으로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즐겁게 작업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하하호호그룹은 크리에이터들의 협업을 위한 작업공간 공유 플랫폼 ‘핏자’를 개발했다. “전 세계의 사람들은 피자의 원래 형태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춰 새로운 토핑을 올리며 피자를 재정의하죠. 이처럼 피자는 특정한 형태를 고집하지 않고 다양성과 풍부함을 갖고 있습니다. 피자에서 영감을 받아 누구나 자유롭게 협업할 수 있는 협업 문화를 만들기 위한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랜 기간 프리랜서로 활동해오면서 예술인, 프리랜서들이 혼자 독립해서 창작 활동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원인 중 하나가 독자적인 작업공간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대다수 예술인들은 작업실을 함께 쓰고, 프리랜서들은 공유 오피스 또는 카페, 집에서 작업을 합니다. 1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프리랜서에게는 임대료가 높은 오피스를 구하는 것은 어렵죠. 공유 오피스 또한 부담될 수 있는 가격입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공유 숙박 서비스처럼 작업공간도 공유하는 서비스입니다.”
김 대표는 핏자를 통해 작업공간을 공유하는 문화가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개인과 개인을 연결해 공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은 함께 공간을 공유하면서 정보도 나누고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하호호그룹은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중요시하고 있다. 실제 앱 서비스 내에 커뮤니티 기능을 활용해 공간과 연결될 수 있는 협업 문화를 지속해서 제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사람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의 경쟁력”이라며 “핏자는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하하호호그룹은 네이버 카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서비스 홍보 콘텐츠를 노출 중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플랫폼이 현재 최소기능제품(MVP) 단계까지 왔다”며 “크리에이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만드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1년 6월 주요사업 : 디자인, 플랫폼 서비스 성과 : 중소기업벤처 창업진흥원 예비창업패키지 소셜벤처 분야 선정, 경기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 아이디어 개발지원(BM) 선정, 서울시 영등포 경인로 주변 도시재생센터 어반메이커문래 우수 아이디어 수상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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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보이스 코칭 기반의 달리기 코칭 ...[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보이스 코칭 기반의 달리기 코칭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피지알디는 보이스 코칭 기반의 달리기 코칭 앱 ‘프로그라운드’를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김태완 대표(26)가 2020년 9월에 설립했다. 김 대표는 “피지알디는 데이터 기술로 스포츠를 즐기고 공유하는 경험을 혁신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8월 오픈 베타로 런칭한 프로그라운드는 매주 2배씩 사용자 규모가 늘고 있다. 프로그라운드는 거리, 페이스, 걸음 수 저장과 함께 사용자의 능력에 따른 달리기 코칭이 이뤄진다.
“앱이 분석을 통해 실력 수준에 맞지 않게 너무 높은 강도로 운동을 했는지를 알려줘요. 다음 달리기 목표 페이스를 얼마로 설정해야 할지, 이번 주 운동량은 많은지 부족한지 등의 정보도 전달합니다.”앱 ‘프로그라운드’ 프로그라운드는 전 국가대표 출신 육상선수 장호준 코치와 공동으로 콘텐츠를 제작했다. 김 대표는 “장호준 코치가 국내 러닝 문화의 저변 확대 및 초보자들이 러닝에 심리적, 신체적 장벽을 느끼지 않도록 다가가기 위해 친근하게 음성 녹음을 해줬다”고 말했다.
기존 러닝앱에서는 보이스코칭 기능에 모든 사용자가 같은 콘텐츠를 받았다. 반면 프로그라운드는 사용자의 체력 수준 및 신체 특성 등을 반영해 맞춤형 코칭을 제공한다.
“첫 달리기를 시작한 직후 초보 러너들은 무작정 전력 질주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30초 만에 지칠 수밖에 없습니다. 프로그라운드는 코칭을 통해 ‘지금 페이스가 너무 빠릅니다’ 등의 메시지를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피지알디는 국내 스포츠용품 브랜드 업체와 업무협약을 진행 중이다. 협업을 통해 전국 규모의 러닝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러닝 이벤트를 통해 연내 약 3만명의 유저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대 체육교육과에 재학 중인 김 대표는 창업 전 서울대 스포츠경영학회를 설립하고 운영한 경험이 있다. 당시 국내 스포츠 기업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창업의 꿈을 키우게 됐다. 김 대표는 국내 달리기 시장의 성장과 잠재력을 포착하고 창업을 결심했다. 김 대표는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해 첫 자금을 마련했으며 현재는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선발돼 사업을 수행 중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피지알디를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는 스포츠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며 “스포츠를 즐기는 방식이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 방식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성장하는 글로벌 온라인 피트니스 콘텐츠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0년 9월 주요사업 : 달리는 러너들을 연결해주는 모바일 앱 서비스 성과 :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최우수 졸업, 2021년 중기부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 선정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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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고양이 기생충 진단키트와 백신 개...[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고양이 기생충 진단키트와 백신 개발하는 ‘헬스파크’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헬스파크’는 톡소포자충증 유전자 진단키트와 백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박현우 대표가 2018년 8월 창업했다.
톡소포자충은 고양이가 종숙주인 기생충의 일종으로 고양이의 분변과 유기물, 덜 익힌 고기 와 채소 섭취를 통해 감염된다. 특히 톡소포자충증은 임산부 감염 태아, HIV 환자, 암 치료 및 장기이식자 등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면역 저하 환자가 걸리면 사망이나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박 대표는 대학에서 연구한 유전자재조합 방식 바이러스유사입자 백신 기술로 톡소포자충증 백신과 다중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반려묘를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톡소포자충증에 걸릴 확률이 예전에 비해 훨씬 높아졌어요. 주요 감염경로는 구강입니다. 중간 숙주가 있는 양, 돼지, 소를 덜 익혀 먹으면 감염되기도 하고, 고양이 분변 등을 통해 감염되기도 하죠. 톡소포자충증에 걸리면 보통 감기처럼 근육통, 통증, 발열 등을 겪기도 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임신 초기 산모들이 감염되면 유산이나 사산, 기형아 출산 가능성이 크죠.”
진단키트에 적용된 헬스파크의 바이러스유사입자 기술은 항원성이 높은 항원들을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선별해 조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은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이 보장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톡소포자충증 및 인플루엔자감염 다중진단키트는 기술 검증 테스트(POC, Proof of Concept)를 완료했다. 박 대표는 “헬스파크의 진단키트는 기존 제품 대비 6배 높은 민감도(Sensitivity)를 가지고 톡소포자충증과 인플루엔자감염을 동시에 구별 및 진단할 수 있다. 특히 톡소포자충은 말라리아와 유전적 유사도가 높아 진단 시 거짓양성 오류진단이 발생한다. 특이도(Specificity)가 높은 제품이 시장 미충족 수요인데 헬스파크 제품은 10배가 높아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며 “아직 톡소포자충증에 대응하는 백신 개발이 없어 개발에 성공하게 되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헬스파크는 올해 추가로 2가지 신규 개발에 착수했다. 하나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바이러스 돌연변이도 방어할 수 있는 범용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이다. 헬스파크는 범용인플루엔자 개발 국가과제(보건산업진흥원, 백신실용화개발사업단) 주관기관에 선정되었으며, 2022년 내 POC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출 증대를 위해 CRO 임상 서비스도 시작했다. 경희의료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건강기능식품 임상 시험 중이다.
명지대 교수로 약물전달시스템 등 예방의학을 가르치던 박 대표는 ‘지구상 모든 국가가 하나의 공동체로서 감염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졌으면 좋겠다’는 목표로 창업에 도전했다.
“70대 어르신의 병원비는 10대의 10배가 넘습니다. 어르신들이 사망 직전 치료비용이 평생 의료비의 30%를 차지한다는 결과도 있죠. 치료제에 관한 연구도 중요하지만 예방을 통해 건강 수명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어요. 25년간 농업·생명 천연물 바이오와 의학 연구 경험을 쌓으면서 인간에게 필요한 질병 예방이 무엇인지 고민하다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헬스파크는 올해 4분기 내로 시드(Seed) 수준 이상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4개 회사로부터 다양한 조건의 투자 의향을 받고 있다. 하반기에는 미국 샌디에이고에 현지 법인도 설립한다. 설립일 : 2018년 8월 주요사업 : 바이러스유사입자 기술 활용 백신과 진단기술 개발 성과 : 바이러스 유사입자(VLPs, Virus-like 기술 활용 톡소포자충증 고양이 백신·톡소포자충증 휴먼 백신 개발 POC 단계 완성, 바이러스유사입자 기술 활용, 톡소포자충증 및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다중 진단 기술 개발 POC 단계 완성, 보건산업진흥원,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국가과제 주관기관 선정, 건강기능식품 인지장애개선 원료개별인정형 임상 시험 CRO 위탁과제 선정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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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세계 최초 동형암호 상용화 성공한...[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세계 최초 동형암호 상용화 성공한 ‘크립토랩’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크립토랩은 첨단 암호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인 천정희 대표(53)가 2017년 12월 설립했다.
천 대표는 2016년 서울대 수리과학부 암호연구실에서 암호학계의 숙원인 4세대 동형암호 알고리즘 ‘HEaaN’을 개발했다. HEaaN은 기본적인 암호화, 복호화 기능과 암호문간의 실용적인 연산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듈을 탑재할 수 있게 설계됐다.
동형암호는 암호화된 상태에서 연산이 가능한 최신 암호로 HEaaN은 다른 동형암호와 달리 암호화할 수 있는 대상 평문이 실수까지 확장된 솔루션이다. HEaaN이 제공하고 있는 대표적인 암호문 간의 연산들은 덧셈·곱셈·회전, 재부팅, 기초통계, 로지스틱 회귀(Logistic Regression), 기계학습 등이 있다.
크립토랩은 이러한 핵심적인 기능들을 최적화한 라이브러리와 최적의 적응성을 제공하는 효과적인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가진 모듈을 포함한 상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금융, 의료 등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면서 처리하는 산업에 보급하는 것이 목적이다.
“2011년 1월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이 개정돼 ‘데이터 경제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했으나 업계는 아직도 민감한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 가명화나 익명화 같은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나 데이터의 손실이나 재식별 위험이 있고 자료 유출시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크죠. 반면 동형암호는 민감한 개인정보를 암호화된 상태에서 취급할 수 있어서 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크립토랩은 4세대 동형암호 HEaaN의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다. 천 대표는 “알고리즘 구현프로그램도 최고 수준으로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년도 국제 유전체(게놈) 정보분석 보안경진대회인 ‘Idash’에서 참여사 모두가 HEaaN을 사용했습니다. 지난해 1위를 차지한 4개 기관 중 3개 역시 HEaaN을 사용했습니다. 그중 서울대 이름으로 참여한 팀은 크립토랩의 프로그램을 사용했습니다. HEaaN은 실수 기반의 가장 뛰어난 연산속도를 갖는 유일한 동형암호입니다. 현실적으로 활용되는 국제표준은 HEaaN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프라이버시 보존 데이터 분석 및 기계학습 시장 전반에 커다란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크립토랩은 삼성전자, 네이버클라우드, KCB, 코나아이, 에비드넷 등 협력사와 국내에서 각종 동형암호 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크립토랩은 개발 보유한 솔루션을 성능 검증해 국제적인 인지도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국민연금공단,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협력해 ‘국민연금을 성실하게 낸 사람의 신용을 높게 평가하는 데이터 통계 모델’을 구축했다. 이 모델은 세계 최초로 동형암호를 상용화한 사례로 기록됐다.
올해 1월부터는 ‘코로나 동선 안심이(코동이)’라는 무료 앱을 개발해 경기도, 통계청, 서울대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극복 국민참여방역운동본부’ 주도로 전국적으로 사용 확대를 유도하면서 디지털 코로나 방역에도 기여하고 있다. 코동이 앱은 암호화된 상태에서 코로나 확진자와 앱 사용자의 동선이 비교되기 때문에 앱 사용자나 확진자의 동선이 노출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크립토랩은 9월 네이버 클라우드와 공동으로 동형암호로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암호화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한 ‘혜안 동형 분석 서비스 (HEaaN Homomorphic Analytics)’ 를 개시했다. 천 대표는 “이 서비스를 통해 일반 연구 개발자나 데이터 분석가들이 동형암호를 체험할 수 있고 실제 데이터를 처리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에서 암호학을 강의하던 천 대표는 “동형암호나 양자내성암호는 기존 암호와 달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상용화하는 데 있어 고도의 수학적 지식이 요구된다. 기존의 업체들은 이런 면에서 해외에 비해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며 “2024년 정도가 되면 양자내성암호와 동형암호의 표준화도 완료되고 정보보호 분야의 대세가 될 것인데 우리나라가 이 분야에 선제 투자와 노력을 투자하지 않으면 나중에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에 창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크립토랩의 현재 직원 수는 30명이다. 이 중 25명이 연구개발자다. 서울대, 포항공대, KAIST, UC버클리 등 국내외 유수의 대학에서 수학, 컴퓨터공학 등 학위를 수여 받은 우수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크립토랩은 2019년 8월 삼성벤처투자, 에스제이파트너스, 스톤브릿지벤처스 3개 투자사로부터 프리 시리즈A로 25억원의 초기투자를 유치했다. 2021년 8월 LG유플러스, 쏠리드, 에스제이파트너스 등으로부터 40억원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천 대표는 “세상의 모든 데이터가 크립토랩의 동형암호 HEaaN으로 암호화돼 자유롭게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17년 12월 주요사업 : 암호·보안기술, 프라이버시 보존 데이터 분석기술 개발 성과 : 세계 최초 동형암호 상용화 성공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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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시니어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케...[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시니어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케어봄’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정션메드는 시니어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케어봄’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서울대 보건학과 박사과정인 박지민 대표(31)가 2020년 11월에 설립했다. 박 대표는 “케어봄은 언제 어디서든 부모님의 건강관리를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정션메드는 건강관리가 필요한 50~70대와 이들의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다. 케어봄은 사용자가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건강케어 항목을 맞춤형으로 추천받고 입력하는 방식이다. 입력된 데이터는 사용자와 사용자의 가족이 함께 공유한다.
“케어봄은 사용자의 건강관리 과정을 자녀들이 어디서든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자녀와 사용자가 상호 작용이 가능하죠. 자녀들이 응원 메시지도 남길 수 있습니다. 가족들의 응원 메시지가 사용자의 건강관리에 동기부여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케어봄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달 사용자에게 건강 보고서를 전달한다. 박 대표는 “보고서는 개인의 건강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라며 “케어봄은 간단한 기록만으로도 본인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케어봄은 기획 단계에서 요양기관 200곳을 대상으로 초점집단면접(FGI)을 진행했다. 박 대표는 “FGI를 통해 아이템을 사용자의 요구에 맞게 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션메드의 창업 아이템은 박 대표의 경험에서 나왔다. “할머니께서 요양원에 계셨어요.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면회가 금지됐죠. 몇 달간 뵙지 못하게 되자 걱정이 많이 됐어요. ‘직접 뵙지 못하더라도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 아이템으로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정션메드는 중소기업벤처부 예비창업패키지와 서울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아이디어를 검증받았다. 올해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업에도 선정됐으며 강원창조혁신센터와 업무 협약도 맺었다. 창업 후 박 대표는 매 순간이 즐겁다고 했다.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그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가면서 팀원들과 함께 기획하고 개발하는 과정이 즐거워요. 아이디어가 점점 실현되는 모습을 볼 때 보람도 느끼고요.”
가족 서비스를 시작으로 정션메드는 요양기관 모니터링 서비스, 지자체 건강 서비스 등으로 사업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데이터가 쌓이면 현재 제공하는 빅데이터 기반 질병 발생 위험 평가에서 발전해 질환별 건강케어, 영양 모니터링, 응급상황 예측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션메드를 어디서든 건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원격의료 서비스 기업으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0년 11월 주요사업 : 시니어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 성과 :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2020년 x-tech 창업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2021년 해동 주니어 스타트업 프로그램 수상, 2021년 여성벤처기업 인증, 2021년 서울대 캠퍼스타운 사무실 입주, 2021년 서울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2021년 예비창업패키지 비대면 분야 최우수 평가 및 우수사례 선정, 2021년 강원형 뉴딜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2021년 강원창조혁신센터 협약, 2021년 강원모바일헬스케어지원센터 BI 입주기관 선정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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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나노입자 활용해 난치성 치료 항암...[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나노입자 활용해 난치성 치료 항암제 개발하는 엔테라퓨틱스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엔테라퓨틱스는 뇌종양·췌장암 같은 난치성 종양을 치료하는 항암제와 인플루엔자·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 치료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인 강재승 대표(52)가 2019년에 설립했다. 강 대표는 현재 다공성 실리콘 나노입자를 활용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엔테라퓨틱스는 ‘다공성 실리콘 나노입자(porous silicon nanoparticle)’를 치료제의 플랫폼으로 선택했다. 다공성 실리콘 나노입자는 생체 독성이 상당히 낮고 약물의 탑재 효율이 높다. 탑재된 약물의 방출 시간과 장소를 조절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표면 개질화(modification)를 통해 특정 질병을 표적으로 한 약물 전달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상적인 생체 적합형 나노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나노입자는 약물을 작용해야 하는 표적 부위로 전달할 수 있죠. 기존 약물이 가지고 있던 부작용은 낮추고 효능은 높일 수 있는 소재입니다.”
강 대표는 시중 약들의 부작용과 한계점에 주목했다. 약은 생체 내에 투입됐을 때 오랫동안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정확하게 표적이 되는 체내 장기에 도달해야 한다. 엔테라퓨틱스는 약물을 나노입자에 탑재해 일반적인 방식으로 약물을 투약했을 때보다 더 오랜 시간 체내에 머물 수 있도록 했다.
엔테라퓨틱스는 점막을 통해 침투할 수 있는 나노입자의 특성을 이용해 입으로 약을 투여하는 기존 경구투여 방식을 코의 점막에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로 개선했다. 강 대표는 “항암제의 부작용이나 내성을 줄이며 환자의 질환에 따라 효과를 낼 수 있는 투여 방식을 고민하다 나노입자 기술을 활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엔테라퓨틱스는 강 대표를 포함해 서울대 출신 의과학 전문가가 모인 스타트업이다. 서울대 교수이기도 한 강 대표는 25년간 의과학 분야를 연구했다.
“면역학, 종양과 바이러스 감염질환, 염증 질환 등에 관한 연구를 기반으로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종양과 바이러스, 염증을 조절할 수 있는 신물질에 관련된 국가 연구과제를 다양하게 수행했죠. 엔테라퓨틱스는 팀원들이 모두 서울대 의과학 분야에서 일하고 있어 병원과의 연계 연구, 신약의 안전성, 검증 단계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엔테라퓨틱스는 지난해 투자사로부터 30억원 가량의 유상증자를 유치했으며 올해 하반기 50억원을 추가로 유치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서울시가 지원하는 창업 프로그램인 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 기업에도 선정돼 지원을 받고 있다.
다양한 지원을 바탕으로 엔테라퓨틱스는 올해 연말 뇌종양, 췌장암,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4개 질환에 대한 임상 1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토피, 건선과 같은 피부질환에 관해서도 추가 연구도 진행한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강 대표는 “현재 개발 중인 나노기반 신약 물질들을 활용한 임상시험 승인을 올해 내에 완료할 것”이라며 “임상시험 승인 후에는 국내 제약사에 기술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사업 규모를 키워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19년 6월 주요사업 : 나노기반 신약 개발 성과 : 나노기반 뇌종양 탐침자 개발, 나노기반 피부 경피 전달 물질 개발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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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위치기반의 복합 인증 솔루션 개발...[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위치기반의 복합 인증 솔루션 개발한 스타트업 ‘엘핀’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엘핀은 위치기반 복합 인증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주은정 대표(34)는 “기존 인증서비스의 한계를 넘어선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모바일·비대면 환경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사람을 대면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인증 수요 역시 함께 증가했습니다. 전동 퀵보드, 공유 자동차, 공유 주거 등 새로운 서비스들이 등장하면서 문제도 생겨나죠. 기존 인증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성년자 공유 차량 이용으로 인한 사고 등이 대표적이죠. 엘핀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위치기반 인증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엘핀은 이동통신 기지국을 기반으로 한 인증 기술을 개발했다. 위조와 변조를 할 수 없으며 위치기반으로 기존 인증의 단점을 보완했다. 엘핀은 위치기반 인증 기술 외에 안면인증, 대면 인증 등의 다양한 인증 기술도 함께 개발했다. 주 대표는 “인증이 필요한 어떤 곳에든 맞춤형 인증 솔루션이 제공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엘핀의 위치기반 인증은 이동통신 기지국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위치를 사용할 때 떠올리는 GPS는 위조나 변조할 수 있죠. 터널, 지하 등의 음영 지역도 발생합니다. 반면 이동통신 기지국 데이터는 위·변조가 불가능해 신뢰도가 높은 위치 정보입니다. 엘핀은 실내 이미지 인증, 안면인증 등의 추가 인증 기술을 더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현재 엘핀은 복합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금융권, 공공기관에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NH농협은행이 운영하는 ‘NH가고싶은 대한민국 적금 출시 프로젝트’와 건강보험공단의 스마트 장기요양 프로젝트에 엘핀 솔루션이 적용됐다.
엘핀은 기업간거래(B2B)로 서비스를 공급 중이다. 별도의 기기 설치 없이 출결 관리, 근태관리가 필요한 기업에서 사용 중이다.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 서울핀테크 센터 등을 통해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한 곳에 우선 적용 후 확장하는 방법으로 판로를 개척 중입니다. 처음 도입이 어려웠지만 서비스 적용 이후에는 기업들로부터 안정적인 운영, 기술력 등을 인정받으면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엘핀은 현재 16명이 일하고 있다. 70% 이상이 개발자다. 마켓컬리, 넥스트매치 등의 스타트업과 대기업 플랫폼에서 개발 업무 경험이 있는 개발자들이 근무 중이다. SK플래닛과 페이스북코리아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는 주 대표는 스타트업의 매력으로 빠른 의사 결정을 꼽았다.
“기존 서비스에 문제가 생겨 고도화해야 할 때나 새로운 기회 영역을 발견했을 때 시도가 빠르게 이뤄지는 것이 스타트업의 장점 같아요. 큰 기업과 달리 빠르게 개발을 하고 기회 영역에 도전해 볼 수 있죠. 결과와 상관 없이 도전해보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프리A 투자를 받은 엘핀은 올해 말 추가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주 대표는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수준으로 기술을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며 “금융권, 공공기관에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를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도록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17년 1월 주요사업 : 아임히어, 아임히어 워크, 금융 ODS 솔루션 성과 : Microsoft 스타트업 프로그램 2기 선정, IBK 기업은행 퍼스트랩 2기 선정, NH농협과 NH가고싶은 대한민국 적금 출시, 건강보험공단 스마트 장기요양 프로젝트 선정, 아임히어·아임히어 워크 출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사업자 선정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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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음성 언어폭력 감지 솔루션 개발한...[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음성 언어폭력 감지 솔루션 개발한 ‘쉿’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온라인 게임을 하다 보면 감정적인 표현을 자주 하게 됩니다. 음성 대화에서 욕을 하는 경우도 빈번하죠. 채팅 등의 문자는 폭력적인 언어를 거르는 장치가 있지만 아직 음성 대화는 그런 장치가 없습니다. 건전한 게임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음성 대화를 점검하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쉿은 게임 음성 언어폭력 감지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Esteban과 박민수 대표(25)가 공동으로 창업했다.
박 대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음성을 분석하고 독성 행동을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쉿은 오디오에서 발생하는 언어폭력을 AI가 감지하고 분석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쉿은 게임 기업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제공한다. 게임 음성에서 폭력적인 단어나 욕설 등이 나오는 것을 분석한다. 해당 분석 결과를 데이터로 받아 볼 수 있다. 박 대표는 “게임사는 주요 가해자가 누구인지 확인하고 이를 처리하는 방법으로 알림, 음소거, 금지 등을 결정하면 된다”고 말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음성 채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쉿은 음성 채팅 서비스 영역이 점차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솔루션을 개발했다. 게임에 이어 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에도 활용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쉿은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가치 있는 무언가를 만들고자 하는 동기를 가진 팀원들이 뭉쳐서 만들어졌다. 구성원 모두가 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로 구성됐다. 박민수 대표는 “구성원 모두가 전 세계의 사람들을 연결하는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 매우 익숙하다”며 “구성원들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던 중 음성 감지 솔루션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새로운 것을 기초부터 만들어 나가는 것은 어려웠다”고 말했다. “창업해보니 팀워크가 중요했습니다. 틈새시장을 찾는 것 또한 신생 기업이 도달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팀원들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쉿은 올해 말까지 한국 회사와 기술검증(POC)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2년 1분기까지 중국회사와 POC를 구축하고 2022년 중반에는 미국 회사와 POC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2022년 중반까지 베타 서비스를 완료해 2022년 말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상용화를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예비창업자 주요사업 : AI, SaaS, PaaS 성과 :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GAPS 선정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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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TV 전용 커뮤니티 서비스 ‘에브...[2021 서울대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TV 전용 커뮤니티 서비스 ‘에브리데이톡’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에브리데이톡은 TV 전용 커뮤니티 서비스다. 최재우 대표(38)가 2020년 6월에 설립했다. 최 대표는 “에브리데이톡은 보다 즐거운 TV 시청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주변에서 TV 덕후라고 불릴 정도로 TV를 즐겨 보는 애청자입니다. 아이디어의 시작은 TV시청자들도 인터넷 방송처럼 시청자들이 함께 소통하면서 이용한다면 좀 더 재밌지 않을까였습니다. 그 이후 어떻게 하면 TV를 보다 즐겁게 시청할 수 있을까를 오랫동안 고민하고 연구했습니다.”
에브리데이톡은 TV 전용 실시간 커뮤니티 서비스다. TV 시청자들은 에브리데이톡 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퀴즈, 정보, 투표 등 실시간 양방향 서비스도 제공한다.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출연자들이 함께 문제를 풀면서 즐거운 상황을 연출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시청자 여러분도 함께 맞춰보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시청자들의 참여를 유도하죠. 실제로 퀴즈에 참여하고 경품도 받을 수 있으면 좀 더 즐겁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이후 진행 상황을 함께 예측하는 문제도 풀 수 있죠.”
에브리데이톡은 출연자들이 입고 있는 옷이나 액세서리 등의 상품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맛집, 여행지 등 TV에 노출되는 모든 상품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직접 검색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최 대표는 에브리데이톡의 강점 중 하나로 ‘편의성’을 꼽았다. “기존에는 네이버톡, 카카오 오픈채팅 등을 통해서만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전용 서비스가 아니다 보니 TV를 보면서 커뮤니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번의 검색과 클릭을 해야하는 불편한 점들이 있습니다. 에브리데이톡은 TV 채널별로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검색과정 없이 1~2번의 클릭만으로 원하는 채팅방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에브리데이톡은 보다 즐거운 채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용자가 악플러를 직접 차단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최 대표는 “악플러들에게 강력한 페널티를 적용하는 등 쾌적한 소통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에브리데이톡은 채팅 전용 서비스답게 보다 전문화된 채팅 서비스가 제공된다. 해당 방송의 실시간 시청자 반응을 인공지능(AI) 음성으로 읽어주는 보이스톡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챗봇을 통해 사용자의 이용 패턴을 분석하는 맞춤형 채팅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에브리데이톡은 현재 1차 서비스 버전이 런칭됐다. 퀴즈 등이 진행되는 양방향 서비스는 현재 개발 중이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최 대표는 “단기적인 목표는 올해 안에 양방향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는 것”이라며 “전 세계 모든 TV 시청자들이 TV를 켤 때 항상 함께하는 앱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0년 6월 주요사업 : TV 전용 실시간 커뮤니티 서비스 ‘에브리데이톡’ 개발 성과 : 2020년 스마트미디어 상용화 지원사업(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재도전성공패키지(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2021년 서울대 캠퍼스 타운 입주 기업 선정,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선정jinho2323@hankyung.com©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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